민주당 목포시장 공천 확정 정종득 후보 인터뷰
관리자 기자 / mokpotoday1@naver.com 입력 : 2010년 05월 20일
목포투데이(www.mokpotoday.com)온라인(2010. 4. 27) 제543호 4면
민주당 목포시장 공천 확정 정종득 후보 인터뷰
“내가 연행되었다고? 음해 너무 심했다”
“너무 심한 상대측 음해, 기도로 극복” “박지원 의원도 이제부터 적극적 지지 표명”
민주당 목포시장 후보로 공천이 확정된 정종득 후보가 경선 여론조사 기간 동안 “상대측의 온갖 음해로 너무 힘들었다”고 밝혔다. 정 후보는 24일 본사와의 인터뷰를 통해 “경선이 끝나면 승자는 패자를 위로하고 패자는 이를 승복해야 하지만 경선이 끝나고도 나에게 안 좋은 일이 벌어지도록 온갖 공작을 벌이고 헛소문을 퍼뜨렸다”며 “내가 연행되었다고 악의적인 소문을 내는 등 이번 민주당 경선은 과거와 볼 수 없는 헛소문이 난무한 혼탁한 선거였다”고 강조했다. 온갖 음해에 대해 정 후보는 “사실이 아닌 것은 날짜가 가면 사실 여부가 밝혀질 것이기 때문에 현명한 시민들이 현혹되지 않고 저를 올바르게 판단하실 줄로 믿고 인내를 가지고 참고 견뎌왔지만, 그런 과정에서 심적인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 이를 기도로 극복해냈다”고 눈물을 글썽이며 말했다. 정 후보는 또 “목포는 다른 지역에 비해 경쟁이 심했고 선거분위기가 긴장되고 과열되고 혼탁한 면도 있었는데 이런 분위기 속에서 55%의 지지율을 보내줘 상대후보와 10%의 차이로 승리한 것은 시민들의 압도적인 지지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덧붙였다. 본 선거 대비에 대해 정 후보는 “상대 후보가 어떤 분이 나오더라도 공정한 페어플레이 선거를 펼치도록 노력하겠으며, 남은 인생을 바쳐 목포발전을 위해 혼신을 다해 목포 발전 사업들을 완성해 놓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정종득 후보와 일문일답.
▲ 민주당 목포시장 후보로 결정됐는데 소감을 말해주십시오. = 이번에 위대한 목포시민들께서 위대한 선택을 해주신 것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제가 지지율 55%로 경선을 통과했습니다. 홍영기 후보도 노력을 많이 해 훌륭한 성과를 냈습니다.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번 전남지역 단체장 경선은 후보자간 격차가 1~2%차이가 나는 지역이 있는 등 대부분 접전 이었습니다. 목포는 다른 지역에 비해 경쟁이 심했고 선거분위기가 긴장되고 과열되고 혼탁한 면도 있었습니다. 이런 분위기 속에 10% 차이로 승리한 것은 시민들이 압도적으로 지지를 해줬다고 생각합니다.
▲ 경선 기간동안 여수와 해남에서 밝혀진 경관조명사업 비리가 목포시와도 연관이 있다는 소문이 있었는데요. = 경관조명사업은 목포시 야경을 해양경관도시로 조성하고자 하는 관광사업으로 목포만 하는 것이 아니고 세계 유수의 도시들이 야간 경관사업을 전개해 많은 성과를 봤습니다. 시는 다른 지역과 달리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해당 회사가 타 지역과 불미스러운 사태가 있었다는 것을 들었습니다. 목포는 조달청이 정한 기준에 따라 해당 실무자들과 계장, 과장을 통해 계약을 통해 이뤄졌습니다. 최근 시 공무원 1~2명이 조사를 받았으나 별 문제가 없었습니다. 제가 이 문제로 깊이 관련된 것으로 소문이나 보도가 있었지만 분명히 말씀드리겠는데 저는 전혀 관련이 없습니다. 관련 법규나 기준에 따라 조달청에 발주를 의뢰해서 업체를 선정했습니다.
▲ 경선 기간동안 선거사무실 압수수색 또는 시 공무원이 잠적했다는 소문도 있었는데요. = 경선 기간동안 정말 유언비어, 허위 루머, 흑색선전 등 한 20~30년 전에 이뤄졌던 부정선거 수법들이 이번 경선에 모두 동원돼 엄청나게 시달림을 받았습니다. 저는 현직 시장이고 우세한 입장에 있었기 때문에 일일이 대꾸하고 대응하면 그 사람들에게 말려드는 것이기 때문에 무시하고 정당한 방법의 선거운동을 했습니다. 심지어는 수사기관에 조사를 받았다. 구속당했다. 시 간부들이 잠적했다. 어디 가서 조사를 받고 붙들렸다는 등 온갖 확인 되지 않는 소문들이 난무했습니다. 저는 이를 관계치 않고 묵묵히 선거운동에만 전념했습니다. 사실이 아닌 것들은 날짜가 가면 분명히 밝혀질 것입니다. 현명한 시민들도 현혹되지 않고 저를 올바르게 판단하실 줄로 믿고 있습니다. 인내를 가지고 참고 견뎌 왔지만, 그런 과정에서 심적인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저는 이를 기도로 극복해냈습니다. 제가 교회 가서 반성도 하고 참회하며, 기도로 극복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올바른 선택을 해준 걸로 생각합니다.
▲ 경선이 끝나자마자 긴급 체포령이 내려졌다는 소문이 퍼졌는데 어떻게 된 것입니까? = 그제 밤에 제가 연행됐다는 소문이 퍼졌습니다. 경선이 끝나면 승자는 패자를 위로하고 패자는 이를 승복해야 합니다. 그러나 경선이 끝나고도 나한데 일이 벌어지도록 온갖 공작을 벌이고 헛소문을 퍼뜨렸습니다. 이번 민주당 경선은 과거와 볼 수 없는 헛소문이 난무한 혼탁한 선거였습니다. 그러나 진실은 밝혀지고 정의는 이깁니다.
▲ 박지원 국회의원께서 민주당 목포시장 후보로 확정된 후 선거사무실을 방문했는데 어떤 말씀이 있었습니까? = 박지원 의원께서 지금까지 공정한 경선 관리자 입장에서 개인적인 지지여부를 떠나 일절 관여를 안했다는 말씀을 하셨고, 제가 민주당 공천자로 확정됐기 때문에 이제부터는 저 정종득을 위해 적극적인 지지를 하시겠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두 번째는 경선에 승리했다고 해서 방심하지 말고 더 낮은 자세로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에게 다가서서 더 겸손하게 선거에 임하라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 마지막으로 본선 준비는 어떻게 하고 있으며, 시민들에게 바라는 말씀이 있다면? = 앞으로 본선이 한 달 10여 일 남았습니다. 처음 2005년 선거에 나왔을 때처럼 초심을 잃지 않고 성실하고 겸허한 자세로 꾸준히 부지런히 시민 한 분 한 분을 만나면서 애로사항을 듣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선거운동기간을 통해 지난 5년 동안 시정을 운영해왔던 것에 대해 시민들의 소리를 들으며, 반성도 하겠습니다. 차기 재선에 당선된다면 시정에 꼭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이번 경선이 과열되고 상대방이 법에 어긋나는 지나친 행동도 있었지만 상대방 후보가 어떤 분이 나오더라도 공정한 페어플레이 선거를 펼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시민들께 부탁드리고 싶은 것은 지난 5년 동안 토요일, 일요일도 없이 목포시 발전을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부지런한 며느리가 그릇을 깬다는 말이 있습니다. 제가 100가지 일을 모두 잘 할 수는 없습니다. 앞으로 잘못된 점은 고치고 성실하고 부지런하고 겸허한 자세로 시정을 살피겠습니다. 앞으로 본선 선거과정에서 지난 경선처럼 유언비어나 흑색선전, 허위 루머들이 살포되더라도 시민 여러분은 저를 믿어주시고 절대 저 정종득은 그런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저는 남은 일생을 바쳐 목포발전을 위해 혼신을 다해 남은 4년 동안 노력하겠습니다. 제가 추진해왔던 목포발전 사업들이 너무나 많고 중요합니다. 이를 반드시 완성해 놓고 후임자에게 도약하는 목포를 물려주도록 하겠습니다. 그동안 성원해주시고 지지해주신 시민들께 진심으로 눈물겹도록 감사드린다는 말을 드립니다. <정리=정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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