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서치 칸 교육감 여론조사 / 전남 교육감 지지도 갈지자 춤춘다
관리자 기자 / mokpotoday1@naver.com 입력 : 2010년 05월 20일
목포투데이(www.mokpotoday.com)온라인(2010. 4. 27) 제543호 7면
리서치 칸 교육감 여론조사
전남 교육감 지지도 갈지자 춤춘다
진보 대변한 장만채 하락, 신태학 2위 상승
안정교육발전 윤기선 3위, 20대 김경택 1위
전남 교육감 선거에 대한 관심이 점차 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장흥신문이 최근 조사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진보세력의 지지를 받고 있는 장만채 후보가 선두를 지키고, 그 뒤를 신태학 후보가 쫓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장흥신문이 지난 22일 여론조사전문기관인 리서치칸에 의뢰해 전남도민 2,60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결과, 장만채 전 순천대학교 총장이 지지도에서 21.1%를 기록하며 1위, 그 뒤를 신태학이 2위, 김경택 김장환 서기남 윤기선 후보가 혼전을 벌이고 있으며, 이들 중 10% 지지도가 넘는 후보가 4명으로 나타난 반면, 부동층은 대폭 줄어 들었다.
과거 여론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던 장 후보는 얼마 전 사회동향연구소가 실시한 조사에서 25.7%를 기록했으나 이번 조사에서는 하락하고 하위권에 머물던 후보들이 상승하는 등 지지도가 춤을 추고 있다.
조사에 따르면 신태학 전 여수교육장은 14.8%를 기록해 2위, 김경택 동아인재대학 총장은 13.3%로 3위, 김장환 전 전라남도교육감은 12.3%로 4위를 차지했다. 서기남 전남교육위원(9.1%)과 윤기선 전 해남교육장(8.8%)은 각각 5~6위를 기록했다.
가장 안정적으로 교육을 발전시킬 후보 분야에서는 장만채 후보가 21.6%, 신태학 후보도 14.3%로 2위 자리를 지켰다. 신 후보는 여러 항목에서 안정적 지지도를 보였다.
윤기선 후보가 이 항목에서는 12.5%로 3위로 올라섰고 김경택 후보는 11.9%로 한 단계 하락한 4위를 기록했다. 김장환 후보는 11.4%로 5위, 서기남 후보는 10.1%로 6위를 기록했다.
도민들은 차기 교육감이 가장 중점을 두고 펼쳐야 할 교육 정책으로는 농어촌 교육 대책(25.6%)과 교육비리 근절(24.6%)을 손꼽았다. 이는 농어촌 지역의 폐교 문제 등 고질적인 전남의 현실과 최근 정부의 교육비리 청산 의지와 맞물려 주민들의 관심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또 사교육비 감소는 20.2%, 교육복지 향상이 10.9%, 무상급식 확대가 10.2%를 기록했다.
또 다른 특이한 점은 2위와 4위의 격차가 2.4%로 모두 오차범위 안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으며, 앞으로 계속되는 언론사 주최 토론회에 따라 희비가 엇갈릴 가능성도 있다는 점이다.
장 후보는 대학 총장임에도 불구하고 19세와 20대에서는 지지도가 떨어져 젊은 층의 지지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 후보는 19세와 20대에서 10.4%를 기록해 김경택(17.9%), 신태학(16.4%), 김장환(11.9%) 후보에 이어 서기남 후보와 공동 4위를 차지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장만채 후보가 순천, 광양, 고흥, 나주 등에서 1위를 차지했고, 신태학 후보는 여수, 구례, 곡성에서 1위를 차지했다. 김경택 후보는 목포, 영암, 함평에서, 김장환 후보는 담양, 신안, 진도에서, 서기남 후보는 강진, 무안, 장성에서, 윤기선 후보는 완도, 해남에서 선전했다. /조종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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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기자 / mokpotoday1@naver.com 입력 : 2010년 05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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