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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의사회 춘계 학술대회·정기총회 개최
통합돌봄 협력 강화·지역사회 의료 역할 확대 다짐
곽순헌 보건복지부 의료정책국장 동행 여성숙 전 원장 빈소 조문
목포시청 목포경찰서 국민건강보험 관계자 등과 간담회도
목포시의사회(회장 김명원)가 2026년 정기총회를 열고 지난 한 해 활동을 점검하는 한편, 지역사회 의료의 공공성과 협력체계 강화를 위한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
목포시의사회는 지난 17일 에메랄드웨딩홀에서 춘계 학술대회와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2025년 주요 사업 성과를 공유하는 동시에 2026년 추진 과제를 논의했다. 이날 행사는 오페라 초청 공연을 시작으로 정기총회, 시상식, 업무협약 체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김명원 목포시의사회장을 비롯해 최운창 전라남도의사회장, 조석훈 목포부시장, 곽순헌 보건복지부 의료정책국장, 모상묘 전남경찰청장, 정보영 광주지검 목포지청장, 박재현 목포교육지원청 교육장 등 주요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선서는 임회랑 재무이사가 맡아 의료인의 사명과 윤리를 되새겼다.
김명원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역 의료는 단순한 진료를 넘어 시민의 삶을 지키는 사회적 안전망”이라며 “목포시의사회는 앞으로도 통합돌봄과 공공의료 협력을 중심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책임 있는 의료단체로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의료인과 행정, 유관기관이 긴밀히 협력할 때 시민 체감형 의료서비스가 가능하다”며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목포시와 지역사회 통합돌봄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이 체결됐다. 의사회는 이를 통해 고령화와 복합질환 증가에 대응하는 지역 기반 의료·복지 연계 시스템 구축에 적극 참여할 방침이다.
또한 통합돌봄 추진에 기여한 유공자들에 대한 감사장 수여도 이어졌다. 박순영 목포시청 통합돌봄팀장, 나경훈 목포시보건소 의약팀장, 문정현 국민건강보험공단 과장, 김성훈 목포경찰서 수사과장, 김동현 목포소방서 소방장이 각각 감사장을 받았다.
의사회는 법률 자문 강화를 위해 안샘물·조새미 변호사를 법률고문으로 위촉하고, 의료 현장의 법적 대응 역량도 한층 강화했다. 아울러 지역사회 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목포시 보건소와 목포MBC에 각각 500만 원 상당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이와 함께 지역 의료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강철수 목포한국병원 원장과 임영근 목포기독병원 원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했으며, 학업 성적이 우수한 지역 고등학생 2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해 미래 인재 육성에도 힘을 보탰다.
정기총회에 앞서 진행된 간담회에서는 곽순헌 보건복지부 의료정책국장과 목포시, 국민건강보험공단 관계자들이 참석해 통합돌봄 협력체계 구축 방안과 지역 의료 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참석자들은 지역 중심 의료·복지 연계 시스템 구축 필요성에 공감하고, 제도적 지원과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한편, 이날 목포를 방문한 곽순헌 국장을 비롯한 관계자들과 김명원 회장 등 의사회 임원진은 ‘결핵 환자의 어머니’로 불리는 여성숙 전 목포의원 원장의 빈소가 마련된 목포 효사랑장례식장을 찾아 조문하며 고인의 뜻을 기렸다.
목포시의사회는 이번 정기총회를 계기로 지역사회 통합돌봄과 공공의료 협력을 핵심 축으로 삼고, 시민 건강 증진과 지속가능한 의료 환경 조성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신안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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