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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사협회, 비대위 대신 집행부 체제 유지 의정협의체 통해 정부와 대화…의·정 충돌 가능성 낮아져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 방침에 대응해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 설치를 추진했지만 임시대의원총회에서 부결됐다. 이에 따라 김택우 회장을 중심으로 한 현 집행부 체제를 유지하며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총회에서는 비대위 전환 대신 기존 체계에 힘을 모으자는 의견이 다수를 이뤘다. 정부가 향후 5년간 의대 정원을 연평균 668명 확대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의료계 내부에서는 정책 방향과 협상 전략을 둘러싼 이견도 이어지고 있다. 의협은 보건복지부와 의정협의체를 구성해 3월 중 출범을 목표로 협의를 진행 중이다. 필수의료 보상, 의료사고 형사처벌 면책, 면허취소법 개선 등이 주요 논의 의제가 될 전망이다. 현 집행부 체제 유지와 협의체 가동으로 의·정 갈등이 재연될 가능성은 낮아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전공의 등 내부 불만을 수습하고 의료개혁 현안에 대한 실질적 성과를 내는 것이 과제로 남았다. /김한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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