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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정 목포시의원 사직…비례 승계 두고 ‘꼼수’ 논란 재점화 정의당 비례 조병연 전 부위원장 승계…지방선거 앞두고 파장
지방선거를 약 3개월 앞둔 시점에서 박유정 목포시의회 비례대표 의원이 사직하면서 지역 정치권에 적잖은 파장이 일고 있다. 시의회에 따르면 박 의원은 지난 23일 개인 사정을 이유로 사직서를 제출했으며, 이에 따라 의원직을 상실했다. 박 의원은 “본인이 부족해 사직하게 됐다”는 짧은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현행 공직선거법은 지방의원 비례대표가 임기 만료 120일 이전에 사직할 경우, 10일 이내에 해당 정당의 비례대표 명부 순위에 따라 후순위자가 승계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번 사안 역시 이 절차에 따라 진행됐다. 목포시선거관리위원회는 정의당 비례대표 명부 순위 2번이었던 조병연 전 부위원장을 후임자로 결정하고, 이를 시의회와 정의당 전남도당에 통지했다. 조 신임 의원의 임기는 오는 6월 30일까지다. 다만 지역사회 일각에서는 선거를 앞둔 시점에서의 비례대표 중도 사퇴를 두고 ‘사실상 자리 나눠주기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과거에도 소수 정당 비례대표 의원이 임기 중 사퇴하고 후순위자가 승계한 사례가 두 차례 있었던 만큼, 반복되는 전례에 대한 문제 제기가 이어지고 있다. 간호사 출신인 박 전 의원은 ‘건강한 목포, 건강한 시민’을 기치로 의회에 입성해 코로나19 시기 취약계층 의료 공백 해소와 공공의료체계 강화를 강조해 왔다. 갑작스러운 사직과 후임 승계가 지방선거 정국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신안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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