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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국립수목원, ‘신안 자생식물 세밀화 도감’ 발간 섬 고유 식물 65분류군 체계 기록…생물다양성 보전 학술 성과
신안군과 국립수목원이 공동 연구 성과물인 ‘신안 자생식물 세밀화 도감’을 발간했다. 이번 도감은 2025년 양 기관이 체결한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추진된 협력사업의 결실로, 신안 섬 지역 자생식물의 학술적 가치를 체계적으로 정리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도감에는 신안군 지역명 식물인 ‘신안새우난초’ 등 14종을 포함해 35과 55속 55종 1아종 7변종 등 총 65분류군이 수록됐다. 현장 조사와 식물 분류학적 검토를 거쳐 세밀화 기법으로 형태적 특징을 정밀하게 담아냈으며, 세밀화 그림과 사진 자료를 병행해 교육·연구 활용도를 높였다. 특히 특산식물 13종을 비롯해 IUCN 적색목록 기준 위급종(CR) 11종, 위기종(EN) 6종, 취약종(VU) 10종 등 위협범주식물 27종이 포함돼 신안다도해 생물권보전지역의 생태적 중요성을 부각했다. 양 기관은 ‘중앙-지방 식물거버넌스 협력사업’을 통해 천사뮤지엄파크 식물 테마정원 내 지역명 식물 전시원도 조성 중이다. 오는 7월 7일 신안군에서 열리는 제20회 세계섬학술대회(ISISA)에서도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신안군 관계자는 “이번 도감은 섬 식물자원의 우수성과 보전 가치를 집대성한 성과”라며 “지속적인 공동 연구를 통해 생물다양성 보전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박치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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