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회가 먼저 고통 분담 나선다” 목포시의회, 재정건전성 위해 의장단 업무추진비 40% 과감히 삭감 의장단 회의에서 2026년도 본예산 업무추진비 대폭 줄여
목포시의회(의장 조성오)가 악화된 시 재정 상황을 고려해 의장단 업무추진비를 포함한 의회 업무추진비의 40%를 삭감하기로 결정했다. 시의회는 지난 7일 열린 의장단 회의에서 이 같은 방침을 확정하며 지역 재정 위기 극복에 동참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최근 목포시는 세수 감소와 복지·생활 인프라 등의 필수 지출 증가로 재정 부담이 커지고 있다. 시의회는 “재정건전성 회복을 위해 의회가 먼저 솔선수범해야 한다”는 판단 아래 고통 분담 차원의 결단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삭감 규모는 2026년도 본예산 기준 ▲의회운영업무추진비 4,289만6천원 ▲기관운영업무추진비 66만원 ▲시책추진업무추진비 280만원 등이다. 조성오 의장은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 의회가 먼저 허리띠를 졸라매는 것이 책임 있는 자세”라며 “작지만 실질적인 절감 노력이 시민 부담 완화와 재정건전성 회복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목포시의회는 앞서 2025년도 공무국외연수 예산 1억2천만원을 전액 삭감해 제5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반납한 바 있다. 또한 2026년 예산 편성 과정에서도 국외연수비 등 필요성이 낮은 항목을 줄여 취약계층 복지·긴급지원 등 민생 예산에 재투입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시의회는 오는 10일부터 시작되는 제401회 제2차 정례회에서 2026년도 목포시 예산안을 본격 심사한다. 이 과정에서 선심성 예산과 불필요한 소모성 지출을 철저히 점검하고, 노인·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복지와 안전, 일자리 분야에 예산이 적절하게 배분됐는지 집중적으로 살필 계획이다. /신안나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