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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 위한 무료 힐링 전시…“전남도립미술관으로 오세요” 프랑스 박물관 명품 포함 3개 전시, 30일까지 무료 관람
전남도립미술관이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른 수험생을 위해 이달 30일까지 전시 무료입장 이벤트를 진행한다. 수험표를 지참한 수험생은 미술관에서 진행 중인 총 3개 전시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긴 수험 준비로 지친 학생들이 예술 속에서 쉼표를 찍고 새로운 출발을 준비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현재 미술관에서는 ▲기증작품전 ‘바람 빛 물결’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기념전 ‘블랙&블랙’ ▲프랑스 케브랑리-자크시라크박물관과 국립중앙박물관 공동기획 순회전 ‘마나 모아나–신성한 바다의 예술, 오세아니아’ 등 3개 전시가 열리고 있다. ‘바람 빛 물결’은 기증을 통해 확보된 미술관 소장품 가운데 자연을 주제로 한 고화흠·양계남·윤재우·천경자 등 남도 작가들의 작품 11점을 소개한다. 한국적 자연주의에서 추상미술까지, 남도의 풍경을 각기 다른 시선으로 재해석한 작품을 통해 기증작품의 예술적·사회적 가치를 조명한다. ‘블랙&블랙’ 전시는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4주년을 맞아 마련됐다. 윤두서, 피에르 술라주, 한스 아르퉁, 이우환 등 동서양 거장 20명이 참여한 70여 점의 작품을 통해 동양 수묵의 먹빛과 서구 블랙 회화를 현대적 관점에서 교차 조망한다. ‘마나 모아나–신성한 바다의 예술, 오세아니아’ 전은 프랑스 케브랑리-자크시라크박물관 소장품 171점과 현대 작가 8인의 작품을 선보인다. ‘마나(Mana)’는 신성한 힘, ‘모아나(Moana)’는 바다를 뜻하며, 전시는 항해·정착·정체성의 주제를 중심으로 오세아니아 예술의 독특한 세계관을 전달한다. 이지호 전남도립미술관장은 “오랜 시간 노력한 수험생들이 잠시 마음의 여유를 되찾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미술관이 새로운 출발을 준비하는 수험생 곁을 따뜻하게 비추는 문화공간이 되겠다”고 말했다. 미술관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입장 마감은 오후 5시 30분이다. 평일과 주말 모두 10시30분·13시·14시30분·16시 총 4회 도슨트(전시 해설) 투어가 운영돼 작품에 대한 깊이 있는 설명을 들을 수 있다. /신안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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