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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과 삶을 잇는 희망의 배’ 건조 착수 전국 최초 고향사랑기부제 지정기부 방식
신안군이 도서 지역 주민들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고향사랑기부제 지정기부사업을 통한 여객선 매입 및 건조를 추진한다. 군은 ‘섬과 삶을 잇는 희망의 배’ 마련을 위한 본격적인 모금 활동에 돌입했다고 9일 밝혔다. 고향사랑기부제의 지정기부는 개인이 본인의 주소지를 제외한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2,000만 원 한도 내에서 특정 사업을 지정해 기부할 수 있는 제도다. 신안군은 이를 활용해 도서민의 숙원인 노후 여객선 교체 사업에 나선다. 이번 모금은 2025년 11월부터 2027년 12월까지 2년간 진행되며, 총 50억 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여객선 매입 및 건조를 위한 지정기부가 추진되는 것은 전국에서 처음으로, 지방자치단체와 언론의 높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모금된 기부금은 노후화된 선박을 대체할 새 여객선 건조에 전액 사용될 예정이다. 또한 일정 금액 이상을 기부한 개인이나 단체의 이름을 선박에 새겨, 지역 발전에 기여한 뜻을 기릴 계획이다. 김대인 신안군수 권한대행은 “이번 지정기부는 단순한 재정 지원을 넘어 도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상징적 연대의 의미를 지닌다”며 “섬 주민들의 발이 되어줄 ‘희망의 배’ 마련을 위해 국민 여러분의 따뜻한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박한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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