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유달경기장 아파트 사업’ 또 제동
목포투데이 기자 / mokpotoday1@naver.com 입력 : 2025년 11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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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유달경기장 아파트 사업’ 또 제동 국내 1위 디벨로퍼 DS네트웍스 회생 절차 돌입
목포 용당동 옛 유달경기장 부지에 추진 중인 대형 주택개발사업이 시행사 DS네트웍스의 기업회생 절차 돌입으로 사실상 중단됐다. ‘목포 유달경기장 공동주택 개발사업’은 2022년 이후 착공이 연기돼 왔으나, 올해 안에 착공을 목표로 준비 중이던 상황에서 시행사가 회생 절차에 들어가며 일정이 무기한 미뤄졌다. 해당 사업은 DS네트웍스가 2021년 목포시 용당동 옛 유달경기장 부지를 938억 원에 매입해 지하 2층~지상 29층, 총 960가구 규모의 공동주택 단지를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브랜드는 ‘힐스테이트’로, 목포 지역 첫 현대엔지니어링 시공 브랜드 단지로 주목받았다. PF(프로젝트파이낸싱)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 IBK투자증권, 대신증권이며, DS네트웍스는 DB생명보험 등 5개 금융사로 구성된 대주단을 통해 약 1200억 원의 PF를 조달했다. 사태의 직접적 원인은 지난 9월 26일 DS네트웍스가 서울회생법원에 기업회생 절차를 신청한 것이다. 이로 인해 PF대출 약정에서 ‘기한이익상실(EOD)’ 사유가 발생하면서, 채권단의 자금 회수가 일시 중단됐다. 이화자산운용이 운용하는 500억 원 규모의 사모펀드 ‘이화일반사모투자신탁 59호’ 역시 배당이 중단됐다. 지난 7월 1차 배당 이후 2차 배당부터는 이자 지급이 이뤄지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회생 절차로 인해 시공사인 현대엔지니어링 또한 채무 부담을 떠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양측이 체결한 계약에는 “2027년 4월까지 공사를 완료하지 못할 경우 시공사가 관련 채무를 인수한다”는 ‘책임준공’ 조항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향후 사업 정상화 여부에 따라 시공사 및 대주단의 손실 규모가 커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DS네트웍스 관계자는 “기업회생 절차를 통해 자금 구조를 정비하며 사업 정상화 방안을 모색 중”이라며 “분양 대신 민간임대 전환도 내부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착공이 본격화되면 PF를 연장해 사업을 이어갈 것이며, 대주단과 수요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DS네트웍스는 국내 정상급 디벨로퍼로 수도권뿐 아니라 지방 거점 도시 개발사업을 활발히 진행해 왔으나, 최근 부동산 경기 침체로 자금난을 겪었다. 이에 회사는 서울회생법원에 ‘하이브리드 구조조정 절차’를 신청해 회생제도와 채권단 워크아웃을 결합한 형태로 채무조정을 추진 중이다. 이 절차를 통해 비금융 채권자의 강제집행이 일시 중단되고, 채권단과의 협의를 통해 신규 자금 조달 및 채무 재조정이 가능하다. 목포 유달경기장 부지는 도심권 핵심 입지로 꼽히며, 시민들의 관심이 높은 생활권 재개발 구역이었다. 이번 사업 지연으로 인근 부동산 시장과 도시정비사업에도 영향을 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지역 부동산 관계자는 “목포 첫 힐스테이트 브랜드라는 상징성과 도심 재생 기대감이 컸던 만큼, 장기 지연 시 지역 경기 위축이 불가피하다”고 전망했다. /김한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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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투데이 기자 / mokpotoday1@naver.com  입력 : 2025년 11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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