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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공동체 제2회 목화학교 졸업식, 목화축제 성료
목화 컨텐츠 개발로 목포 미래 가치 재생산
지역과 함께하는 목화축제가 지난 2일 목화이야기 공동체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마을공동체사업의 일환인 목화공동체가 1년간 꾸려온 24명의 목화학교 졸업식과 더불어 목화축제로 성대하게 열렸다. 목화로 빚어낸 각종 성과물과 작품 전시에서부터 공연, 포토존에 이르기까지 학생들과 회원들이 직접 만들고 꾸미고 길러온 성과물들을 지역민과 함께 공유하는 자리였다. 이날 목화고무신과 천연양초, 목화우산, 목화스카프, 목화행주 등 익숙한 제품에서부터 생소한 목화책도 선보여져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과 기대를 점쳐보는 시간이 됐다. 방문객들은 학생들이 직접 키운 목화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으며 한아름의 추억을 만들었다. 마을공동체 활동의 일환으로 시작된 이 사업은 목화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현재와 접목해가는 ‘목화이야기’ 공동체에서 싹을 틔웠다. 목화학교 이미향 대표는 “지역의 역사 속 특산물(목화)의 고유한 가치를 재조명하고 현재로 이어 나가는 아이디어를 생각해내 시작된 사업”이라며 “지역 특색 자원을 활용해 관광문화예술 콘텐츠로 개발하고 현재와 접목하면서 미래 가치를 높여 나갈 수 있는 차별화된 아이콘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예향 목포의 정신을 이어나가 관광문화예술 홍보에 활용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다는 측면도 고려했다”며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지역 문화와 콘텐츠를 올바르게 인식하고 성장, 발전시킬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주고 싶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또 “목화이야기가 단순 행사에 머물지 않고 지속성을 갖고 성장, 발전하면서 컨텐츠의 양과 질을 높이고 지역사회와도 연계돼 따뜻함이 전해지고 있다”며 “제자들과 회원들, 지역 어르신들까지 동참해 풍성한 축제가 되고 있다”고 했다. 동네 어르신들이 목화 씨앗에서부터 솜꽃따기 과정까지 물을 주고 벌레를 잡는 일까지 도맡아 함께 해 오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공연은 옥암동성당 아녜스대학(노인대학) 하모니카팀이 참여해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했다. 간호학과 1학년 제자들이 자원봉사로 도움을 주었다. /신안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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