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공천 통과 후보자 /목포시장
관리자 기자 / mokpotoday1@naver.com 입력 : 2010년 05월 20일
목포투데이(www.mokpotoday.com)온라인(2010. 4. 27) 제543호 5면
민주당 공천 통과 후보자 /목포시장
정종득, 온갖 악재 속 9.9% 차이로 승리
시민 여론조사에서는 14.1% 앞서
정종득 현 목포시장에 대항하기 위해 홍영기, 최기동, 민영삼, 박홍률 후보가 4자 연대를 형성했지만 역부족이었다. 민주당 목포시장 여론조사 경선 결과, 정종득 후보가 54.95%의 지지율을 얻어 45.05%를 얻은 홍영기 후보를 10%차이로 눌러 이겼다. 민주당 목포시장 경선은 공천권을 놓고 반 정종득 후보들이 처음부터 보이지 않는 전략적인 연대를 형성했다. 이들은 조직력에서 밀리고 있다는 동변상련의 입장이어서 수시로 상호간 연결을 통해 정책적 연대를 하나 둘 형성해 나갔다. 공세는 최기동 후보가 목포시 부채 문제를 언급하며 정 후보 흠집 내기에 도화선을 지폈다. 이어 민영삼 후보도 최 후보와 공동으로 목포시 부채 논쟁에 대해 성명서를 발표하며 공세의 끈을 늦추지 않았다. 이어 목포고 출신의 국가 정보기관 출신인 박홍률 국정원 충북지부장과 홍영기 전 서울경찰청장이 목포시장 선거에 뛰어들어들었으며, 지역정가는 이들이 뭔가 정 후보의 약점을 가지고 뛰어든 것으로 판단했다. 후보들이 자유스럽게 목포시장 선거에 뛰어들 수 있었던 것 중에 하나는 지난 2006년 민주당 공천 헌금을 놓고 한화갑 전 민주당 대표와 최인기 전 전남도당위원장이 검찰의 조사를 받게 되자, 박지원 의원이 ‘돈 공천 없는 선거’를 강조하고 중립을 지켰기 때문이다. 그러나 나중에 뛰어든 홍영기 후보가 ‘민주당이 영입한 인사’로 자신을 지역사회에 홍보한 것이 박지원 국회의원을 자극하는 결과를 가져왔다. 급기야 지난 3,1절을 전후해 지역에서 개최된 각 행사장에서 박 의원은 “홍 후보가 민주당 목포시장 선거를 겨냥한 인사가 아니다”라고 강조하는 사태까지 갔다. 박 의원 입장에서 보면 이미 공정한 중립선거를 각 후보들에게 약속했는데 마치 민주당이 목포시장 후보로 내정한 것처럼 비쳐짐에 따라 각 후보들의 반발을 샀기 때문이다. 선거 초반 분위기를 잡기위한 후보자들이 사활을 건 신경전이 전개된 가운데 위기의식을 느낀 정종득 후보가 3월 말 예비후보로 가세하며 본격적인 선거전이 펼쳐졌다. 최기동, 민영삼, 박홍률 후보는 3자 연대를 형성했으며, 최기동 후보로 단일화를 이뤄 목포시장 선거는 정종득 홍영기 최기동의 3파전으로 전개됐다. 지난 4월 7일 본사가 창간 11주년을 맞아 기획특집으로 시장 후보의 여론조사를 보도하자, 반 정종득 연대의 유대를 강화시켜주는 결과를 가져왔다. 정 후보에 높은 지지율을 깨뜨리기 위해서는 홍 후보와 최 후보의 단일화가 필요했던 것. 양 후보는 지난 13일 TV토론회를 통해 서로 연합하며 정 후보를 공격했으며, 토론회가 끝나자 바로 단일화 여론조사에 들어갔다.양 후보가 연합해 공격이 들어오자, 정 후보는 반격의 카드로 홍 후보에게 홍 후보의 예비홍보물에 불법 전단지가 삽입돼 목포지역에 배포된 것을 공개하고 공명선거를 요구했다. 정 후보의 반격에 홍 후보는 상호 질문의 타이밍을 놓치는 모습을 보여줬으며, 바로 법적인 조치를 취하겠다고 재 반격했다. 나중 정 후보 측에 따르면 불법 전단지와 관련, 이미 정황 등을 잡고 목포선관위와 목포경찰서 등 관련 기관에 수사를 촉구한 상태였으며, 토론회에 작심하고 가지고 나왔던 것이다. 정 후보에 대한 공격은 여기서 끊이지 않았다. 목포시장 민주당 경선이 이뤄지고 있는 20일과 21일 사이에 온갖 근거 없는 소문들이 나돌아 지지자들이 사실 확인에 들어가는 등 지역사회가 어수선했다. 민주당 목포시장 경선은 20일(화) 시민여론조사와 당원 전수 여론조사를 하기로 했으나 당원 조사가 50%미만의 저조율을 보여 21일까지 이어졌다. 악성 루머가 기승을 부리던 21일 오전부터 “홍모 후보가 시민여론조사에서 17%를 앞서고 있다.”, “목포시청 과장이 (비리 혐의로)도망갔다”, “목포시장인 정모 후보 캠프가 20일 압수수색이 이뤄졌다”는 등 소문이 나돌았다. 정 후보를 지지하는 일부 기초의원 출마자들도 이런 소문을 듣자 사실 확인에 들어가는 등 정치권이 분주하게 돌아갔다. 목포시장 경선 결과 발표가 있었던 22일은 정 후보가 긴급 체포됐다는 근거 없는 얘기도 나돌았다. 그러나 정 후보는 이런 악재에도 불구하고 9.9% 차이로 상대 후보를 누르고 민주당 공천권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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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기자 / mokpotoday1@naver.com  입력 : 2010년 05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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