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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에서 세계로, ‘신안 1004섬 김밥’ K-푸드의 새 길 연다 신안군생활개선회, 청정 섬 재료로 만든 김밥으로 지역 맛과 가치 전파
신안군은 지난 봄 성황리에 열린 ‘제3회 신안세계김밥페스타’의 성공을 발판으로, 10월 17일부터 19일까지 목포 문화예술회관 일원에서 열리는 ‘짠 소금페스티벌’, 이어 24일부터 26일까지 열리는 ‘전남세계김밥페스티벌’에 참가해 ‘신안 1004섬 김밥’을 선보인다. 신안군생활개선회원들은 지역의 청정 농수산물을 활용해 직접 김밥을 만들고 판매·시식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신안의 맛과 멋을 담은 3종 김밥 — ▲사계절 꽃피는 섬을 형상화한 ‘신안정원김밥’, ▲천일염의 풍미를 살린 ‘소금김밥’, ▲바다 향을 그대로 담은 ‘바다김밥’ — 을 판매한다. 하루 1,004줄 한정으로 판매되며 가격은 3,000~5,000원이다. 신안군은 현재까지 7종의 김밥 레시피를 개발해 신안군생활개선연합회원 및 신안김밥연구회 50여 명을 대상으로 꾸준한 기술 전수 교육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행사를 통해 그간의 교육 성과를 대중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특히 김밥 접시로 ‘뻥튀기’를 활용해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는 등 친환경 실천에도 앞장선다. 이는 신안군이 추진 중인 ‘슬로시티 운동’의 일환으로, 지속 가능한 먹거리 문화를 확산하려는 노력이다. 한편,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와 연계된 이번 행사에서는 전남의 김밥 문화와 다양한 먹거리 콘텐츠도 함께 선보인다. ‘이색 김밥 스트리트’, ‘다문화 김밥 만들기 체험’, ‘AI 로봇김밥’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미식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국생활개선신안군연합회 김효정 회장은 “신안의 맛과 멋을 담은 김밥이 전국 어디서나 ‘이것이 신안 1004섬 김밥이다’라고 불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미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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