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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첫 LPGA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개최 170여 개국 손님맞이 ‘총력’
국내 유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정규투어 대회인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이 오는 10월 16일부터 19일까지 해남 파인비치 골프링크스에서 열린다. 호남권에서 열리는 첫 LPGA 정규 대회로, 넬리 코다·리디아 고·이민지·고진영 등 세계 정상급 선수 78명이 출전하며 경기는 전 세계 170여 개국 5억7천만 가구에 생중계된다. 대회 기간 동안 700여 명의 선수단과 관계자가 해남에 머물고, 최대 6만 명의 갤러리가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해남군 인구(약 6만2천 명)에 맞먹는 관광객이 몰리면서 주최 측은 약 80억 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미 지역 숙박업소에는 예약 문의가 줄을 잇고 있으며, 음식점들도 세계 각국 손님을 맞기 위한 준비에 한창이다. 해남군은 코레일 관광개발과 협력해 특별 관광상품 ‘스포츠 열차 인(in) 해남’을 운영하며 관광객 유치에도 나선다. 해남군은 원활한 대회 운영을 위해 부군수를 단장으로 한 실무추진단을 구성하고 교통·안전·의료·홍보 등 분야별 대책을 마련했다. 임시 주차장 설치, 셔틀버스 운행, 교통 통제 등 교통 관리 방안을 준비했으며, 대회 현장에는 종합상황실과 의료·안전 부스, 관광·특산품 홍보 부스를 운영한다. 외국인 선수를 대상으로 한 김치 버무리기 체험, 관람객 대상 특산물 무료 제공 행사도 추진해 해남 농산물과 문화를 세계에 알릴 계획이다. 손명도 해남군 부군수는 “이번 대회를 단순한 스포츠 이벤트를 넘어 해남의 위상을 높이고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전 부서와 기관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성공적인 대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안나기자
제1035호 (2025. 10. 1.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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