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날짜 : 2025-07-26 02:42:49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원격
뉴스 > 교육

목포성신고등학교, 새 이름으로 도약 발판 마련

'목포조리과학고등학교'로의 교명 변경 공청회 통해 의견수렴
목포투데이 기자 / mokpotoday1@naver.com입력 : 2025년 07월 24일
트위터트위터
페이스북페이스북
밴드밴드
카카오스토리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블로그

http://www.mokpotoday.com/default/index_view_page.php?idx=112360

URLURL 복사
ⓒ 목포투데이


목포성신고등학교, 새 이름으로 도약 발판 마련

'목포조리과학고등학교'로의 교명 변경 공청회 통해 의견수렴



목포성신고등학교(교장 안인술)는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발맞춰 새로운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해나가고 있다.
그 다양한 시도중 첫 번째가 학교 이미지 강화로 특성화에 맞게 교명을 변경하는 방안이다.

교명 변경을 향한 첫걸음

목포성신고등학교는 교명 변경을 위해 지난 7일 학생회의실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공청회에 앞서 지역사회의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해 지역 인사와 학부모, 학생 등 다양한 구성원의 의견을 사전에 수렴해 이를 바탕으로 공청회를 마련한 것이다. 이날 공청회에는 지역 인사, 학부모, 학생 등 270여 명이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학교 관계자는 “이번 교명 변경은 2018년부터 시작된 7년간의 지속적인 노력의 결과”라며 “변화하는 교육 환경에 맞춰 조리과학 분야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학생들에게 더 나은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오랜 기간 준비해왔다”고 밝혔다.

조리·외식 분야 학과 재편… 교명 변경 필요성 대두

목포성신고등학교는 2019년 목포시가 ‘맛의 도시’로 선포된 이후, 지역사회 변화에 발맞춰 조리·외식 산업 중심의 교육 수요를 반영하고자 노력해왔다.
특히 지역사회와의 지속적인 소통과 협의를 통해 교육 방향을 재정립하고, 이를 바탕으로 2020년부터 본격적인 학과 개편을 추진하였다. 그 결과, 2023년 모든 학과가 조리 및 외식 관련 계열로 재편되었으며, 금융정보과는 2024학년도 졸업생 배출을 마지막으로 교육과정 운영을 종료했다.
현재, 2025학년도부터는 관광조리과 2개 학급과 관광외식서비스과 1개 학급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학교 측은 이러한 학과 개편에 따라 기존 ‘목포성신고등학교’라는 교명이 학교의 교육 방향성과 진로 특성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다고 판단하고, 교명 변경의 필요성을 제기해왔다. 조리·외식 전문 인재 양성에 중점을 둔 교육과정 운영에 걸맞은 정체성을 담기 위해, 새로운 교명 도입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학과 개편 흐름 반영한 ‘목포조리과학고등학교’ 교명 제안

학교 측은 ‘목포조리과학고등학교’라는 새로운 교명이 학교의 현재와 미래를 가장 잘 반영한다고 설명했다. ‘목포’는 지역성과 소속감을, ‘조리’는 현재 운영 중인 관광조리과와 관광외식서비스과 등 학교의 주요 교육과정을 의미한다. 여기에 ‘과학’이라는 단어를 덧붙인 이유는, 향후 조리·외식 분야의 융합 교육이나 관련 학과 개편을 염두에 둔 확장성과 전문성을 담기 위함이다.
이러한 교명은 단순한 명칭 변경을 넘어, 학교의 교육 철학과 미래 비전을 반영하는 정체성의 선언이기도 하다. 학교는 이를 통해 조리·외식 전문 인재 양성 기관으로서의 위상을 분명히 할 계획이다.

학부모와 학생, 정체성 강화 기대감 표출

공청회에 참석한 학부모들은 “새로운 교명을 통해 학교의 정체성을 명확히 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교육기관으로 거듭났으면 한다”고 의견을 밝혔다. 학생들 또한 “조리 특성화 고등학교라는 특성이 반영된 학교 이름으로 변경된다면, 조리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이 더 쉽게 학교를 찾아올 수 있을 것 같다”며 긍정적인 기대감을 드러냈다.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변화의 발판

이번 공청회를 통해 수렴된 의견은 교명 변경 절차에 반영될 예정이며, 학교는 관련 기관과의 협의를 거쳐 최종 승인을 위한 절차를 이어갈 계획이다.
김원이 국회의원은 “지역 교육 발전을 위한 학교의 노력을 높이 평가한다”며 “교명 변경이 학생들의 미래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교명 변경이 확정될 경우, 목포성신고등학교는 조리과학 특성화 교육기관으로서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게 된다. 학교는 이번 변화를 통해 학생들의 진로 역량을 더욱 강화하고,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선도적인 학교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신안나기자


2025.7.23. 제1295호 9면
목포투데이 기자 / mokpotoday1@naver.com입력 : 2025년 07월 24일
- Copyrights ⓒ목포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URL복사
링크
 
많이 본 뉴스 최신뉴스
전율의 순간, 보는 순간 꽂힌다 - 이강일 목포투데이초대전..
목포투데이 창간 26돌 정태영박사 닥터 aurora 세계최초 공동 출판..
전국 최초 ‘전남수색견센터’ 개소..
목포시립교향악단, 가정의달 ‘2025 가족음악회’..
섬, 예술을 만나 쉼터로 탈바꿈..
전남 서남권 조선업계, 디지털 밸리 조성 활동 본격화!..
목포어울림도서관, ‘2025년 도서관과 함께 책 읽기’ 운영..
무안군, 제64회 전라남도체육대회서 뛰어난 활약..
신안군 ‘제6회 섬 간재미축제’성료..
“도서연안 생물자원의 가치를 찾아 국민과 함께 공유하는 HNIBR”..
포토뉴스
지역정치
지난 대선 때 목포시는 전체 선거인수 183,659명 중 145,187이 투표에 참가하여 이재명 후보에게는 125,790명(86.6%), 국민..
기흭특집
나이가 들면 몸이 예전같지 않다는 것을 많이 느끼게 된다. 몸의 여러 가지 변화를 많이 ..
제호 : 목포투데이 / 주소: (58750) 목포시 평화로 38번지 골든타워 4층 목포투데이. / 발행인 : 정태영 / 편집인 : 정태영
mail: mokpotoday1@naver.com / Tel: 061-279-5711 / Fax : 061-279-9123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전남 다-0018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정태영
Copyright ⓒ 목포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
상호 : (주)뉴스투데이 / 등록번호 : 411-81-30678 / 대표 : 정태영
방문자수
어제 방문자 수 : 13,068
오늘 방문자 수 : 1,283
총 방문자 수 : 50,753,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