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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사고 100일’ 목포시, 버스 준공영제 성공적 출발
운수종사자, 시 공무원 함께 친절·안전 캠페인으로 시민 호응↑
목포시가 2025년 1월 1일부터 시행한 버스 준공영제가 성공적인 출발을 알리며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목포시는 시민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7월 10일 버스터미널 교차로 일대에서 대중교통 홍보와 친절·안전 운행 분위기 확산을 목표로 친절·안전 캠페인을 펼쳤다. 이날 캠페인은 직영 공영버스, 위탁공영 운영사인 목포비티에스(BTS) 운수종사자, 시 관계 공무원 등 40여 명이 함께 참여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직접 시민들과 소통하며 공영버스의 주요 운영 방침과 변화를 안내했고, 공영버스의 친절도 향상과 안전의식을 다짐하는 구호 제창 행사도 펼쳤다. 특히, 운영업체로 선정된 목포BTS는 준공영제 도입 이후 ▲전기버스 확대 도입 ▲운수종사자 친절교육 및 감정노동 예방 교육 ▲지속적인 교통 봉사활동 및 등하교 시간 현장 지원 ▲정시 도착 시간 설정 등 시민 중심의 교통서비스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100일 무사고’를 달성하며 시민의 신뢰를 크게 높였으며, 이는 운전자들의 높은 책임감과 안전 중심의 운영 방침이 만든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버스 운행에 대한 시민들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용당동에 사는 학부모 김모 씨는 “버스가 조용하고 쾌적해 아이들과 함께 타기 좋아요”라고 했다. 산정동 이모 씨는 “버스도 깨끗하고 기사님이 친절해서 기분 좋게 이용하고 있어요”라고 했다. 퇴직 후 자가용 운전하다 잦은 접촉사고로 자가용을 처분하고 버스를 이용한다는 송모 씨는 “정류장 도착 시간을 예측할 수 있어 편리합니다” 라는 등 만족도가 크게 상승했다. 목포시는 앞으로도 BIT(버스정보안내단말기) 확대, 친환경 저상버스 도입, 정류장 정비 등 교통 인프라 개선을 통해 더욱더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대중교통 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목포시 관계자는 “공영버스의 친절도 향상을 위해서는 운수종사자의 의식 개선이 중요하다”며 “이번 준공영제 시행은 단순한 교통정책을 넘어, 시민과의 신뢰 회복과 지속가능한 교통환경 조성이라는 큰 의미가 있다”라고 밝혔다. 목포BTS 관계자는 “100일 무사고는 시민과의 약속을 지켜낸 결과이며, 앞으로도 친환경 교통 선도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목포BTS 봉사회는 올해 3월 발족해 시민들과 직접 소통하며 꾸준한 교통안전, 친절서비스 캠페인 등을 펼치고 있다. 목포BTS 박상준 지부장은 “전남 시단위 버스로서는 처음으로 100일 무사고 달성은 매우 의미있는 결과”라며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선진교통문화 정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신안나기자
2024.7.23(제1295호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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