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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포투데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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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여성평화그룹(IWPG) 목포,
환경정화 캠페인 ‘지켜줘, 바다 지킴이
㈔세계여성평화그룹(IWPG) 목포지부(지부장 김선아)가 지난 23일 목포해양경찰서 전용부두 앞에서 해양환경정화 캠페인 ‘지켜줘, 바다 지킴이’를 개최하며 지역사회의 환경 보전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이번 행사는 해양 생태계를 보호하고 기후위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자는 취지로 마련되었으며, IWPG 목포지부 소속 회원 30여 명이 뜻을 모아 참여했다.
이날 현장에는 이기정 전 목포시의회 의원과 최지선 목포시의회 의원도 동참해, 지역 정치인으로서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몸소 실천하며 시민들에게 귀감이 됐다. 두 의원은 행사 내내 참가자들과 함께 쓰레기를 수거하며 해양 쓰레기 문제의 심각성과 환경 보호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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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자들은 해안가를 따라 바다로 유입된 플라스틱 쓰레기와 각종 폐기물을 수거하며, 단순히 환경정화 활동을 넘어 해양 생태계가 직면한 위기와 그 해결을 위한 시민들의 역할에 대해 깊이 고민했다. IWPG 목포지부 관계자는 “바다는 인간뿐 아니라 수많은 생명체의 터전이다. 우리가 지구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작은 실천부터 꾸준히 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 활동은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중 ▲14번 ‘수중 생명’과 ▲15번 ‘육상 생명’ 실현에 기여하는 의미 있는 실천으로 평가받고 있다. UN SDGs는 해양 생태계 보호, 육상 생태계 보전 등 인류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글로벌 약속으로, 이러한 캠페인은 단순한 지역 활동을 넘어 국제적 의제와 연결된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캠페인에 참여한 한 회원은 “평소 무심코 지나쳤던 바닷가에 이렇게 많은 쓰레기가 쌓여 있다는 사실에 놀랐다”며 “이 작은 쓰레기 하나하나가 바닷속 생명에게 얼마나 큰 위협이 되는지 절실히 느꼈다. 앞으로도 지구를 지키기 위해 일상 속 작은 실천을 꾸준히 이어가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IWPG 목포지부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해양 환경 보전뿐 아니라 기후 변화 대응에도 보다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지부 관계자는 “정기적인 환경정화 활동뿐 아니라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다양한 환경 교육, 캠페인 등을 통해 평화와 환경이라는 두 가지 가치를 동시에 실현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IWPG가 지역사회의 환경 의식을 높이고 평화를 실천하는 주체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세계여성평화그룹(IWPG)은 유엔 경제사회이사회(ECOSOC)와 글로벌소통국(DGC)에 등록된 세계적 여성 NGO로, 현재 전 세계 122개국에 115개의 지부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68개국 808개의 협력단체와 긴밀히 협력하며 평화 문화 확산, 여성 평화교육,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DPCW)’의 국제법 제정 지지 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 가능한 세계 평화 실현을 위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IWPG는 여성의 역할과 참여가 평화 구축의 핵심임을 강조하며, 전 세계 곳곳에서 분쟁 예방과 평화 문화 정착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목포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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