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천결과 현역의원 대거 탈락, 이변 속출
관리자 기자 / mokpotoday1@naver.com 입력 : 2010년 05월 20일
목포투데이(www.mokpotoday.com)온라인(2010. 4. 27) 제543호 12면
공천결과 현역의원 대거 탈락, 이변 속출
신안도의회 저력 과시 임흥빈 정치신예 박충기 공천
기초의회 김기만, 김문수, 권덕수, 김동근, 김응열, 권오연, 윤성문, 박용찬, 정광호
민주당이 신안군수 후보자들의 경선일정을 22일 추진한다고 밝혔지만 돌연 취소해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도의회와 기초의회 공천자를 확정했다. 현재 군수의 경우 22일 당원전수(50%ㆍ5000명)+군민(50%ㆍ700명)을 대상으로 국민참여경선 방식의 여론조사를 통해 공천자를 확정할 계획이었으나 돌연 취소되면서 뒷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실정이다. 또 기초의회의 경우 현역 의원이 여론 본선전에 돌입하기도 전에 대거 탈락하는 이변이 속출하면서 일부 후보자들이 무소속으로 선회, 출마를 준비할 움직임이 감지돼 민주당에 일대 파란을 몰고 올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도의회 신안은 도의회의 경우 1선거구(지도. 증도. 임자. 압해. 자은. 암태)는 임흥빈 전남도의회 의원이 탄탄한 지지력을 바탕으로 재입성에 성공했다. 2지역구의 경우 정창영 신안군의회 의원과 김영배 신안민주당 조직부장이 유력할 것이라는 정치권의 기대를 깨고 신안군 공무원 출신 박충기 전 건설과장이 공천권을 거머쥐면서 정치 신예 돌풍을 몰고 왔다. 정치권은 1지역의 경우 도의회에서 포용력을 통한 도의회 운영과 장애인, 농어민정책에 집중적인 활동을 벌여온 임 전남도의회 의원의 승리를 일찌감치 점찍었었다. 임 의원은 “마음은 다섯 번 당선된 의원처럼 숙련되게 처리하되 초심의 마음을 잃지 않는 성실함으로 지역민을 대한 것이 공천을 받게 된 가장 큰 원동력이 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 전 건설과장의 경우 재선의원인 정창영의원과 김영배 신안민주당 조직부장에 맞서 전 섬을 발로 뛰는 열성과 뚝심이 승리의 비결이라고 설명했다.
■기초의회 민주당이 23일 발표한 기초의회의 경우 이변과 믿을수 없는 결과라는 반응이 지배적이다. 특히 경선 과정에 참여했던 민주당 내 현역 군의원이 대거 탈락하면서 선거에서의 절대 강자가 없는 것이지, 누군가의 뒷심이 작용한 것인지를 놓고 지역정가가 재빠른 분석에 나서고 있다. 민주당 후보자는 ▲가 지역구=김기만(임자), 김문수(지도) ▲나지역구=권덕수(암태), 김동근(압해), 김응열(자은) ▲다지역구=권오연(비금), 윤성문(도초) ▲라지역구=박용찬(신의), 정광호(안좌)등이다. 민주당 경선에 나선 군의의원 중 유일하게 생존한 김동근 의원으로 압해도에서 압승을 거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기초의회의 경우 정치 신예들이 일부지역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과거 의회 입성에 실패한 전직 의원들이 재입성하는 등 오랫동안 텃밭은 다지며 결전의 날을 기다려온 후보자들이 좋은 성과를 거뒀다. 특히 민주당 공천은 중선거구제 전환 이후 정치인들이 느끼는 소지역주의의 위기 의식이 부른 결과로 대부분 후보자가 한 섬에서 한명의 후보로 단일화하는 과정에서 공천자의 윤곽이 이미 드러났다는 평가다. 임자, 비금 등은 현역 의원인 황두남 의원과 주장배 의장이 경선 전 후보 단일화 여론조사에서 고배를 마시면서 이변을 낳았고, 단일화에 실패했던 암태의 경우 현역 정일호 의원이 본선 여론조사에서 권덕수 씨에게 패하면서 현역의원이 대거 탈락하는 결과로 이어졌다. 다지역구의 권오연 씨는 공천을 받은 후보자들 중 유일하게 처음 출전한 정친신예로 재선의원으로 강한 카리스마를 가진 황두남 의원을 누르고 공천권을 거머쥐며 돌풍을 일으켰다. 여러번의 도전 끝에 의회 입성을 위한 첫 고지에 발을 디딘 임자면 김기만 씨 역시 후보 단일화 과정에서 절대 강자로 꼽혔던 주장배 의장을 눌러 이변을 낳으며 민주당 공천권을 취득했다. 이미 민주당내에서 후보 단일화 여론조사에 대한 분위기를 우려한 몇몇 군의원은 중간에 무소속으로 선회해 박우량 신안군수와 연대할 가능성이 높이 제기되고 있다. 현재 박 군수와 가까운 사이로 알려진 지도의 양영모 의원은 민주당 공천 신청을 냈다가 중간에 무소속으로 선회했고 가장 큰 인구를 가진 정영도 군의원 역시 무소속행을 선택했다. 처음부터 무소속행을 선택한 박삼성 의원은 “민주당 경선과정에서 계속 문제점을 노출시켜왔고 파벌싸움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민주당을 신뢰할 수 없다는 분위기가 팽배하다”고 당에 대한 지역정서를 전했다. 일각에서는 지금의 당내 분위기라면 절대 강자로 꼽힌 군의원들의 무소속 연대가 정치권에 후폭풍으로 몰아칠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박근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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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기자 / mokpotoday1@naver.com  입력 : 2010년 05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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