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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붙는 DJ신드롬, DJ향수론
진영싸움, 돈봉투 정치에 “국가, 경제부터 살리자” 정치 “형님, 누님, 동생 이익집단” 전락 분노폭발
박지원 “만약 지금 DJ라면” 전국 순회 강연 이윤석 김홍걸 등 자천 타천 총선 후보설
내년 총선을 앞두고 동교동계 전현직 국회의원들의 역할이 목포, 광주, 무안, 신안, 진도 해남 등 호남권에서 다시 커지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 민주당 대표의 계속되는 수사, 송영길 대표 선거 당시 돈봉투 사건, 윤석열 대통령을 확실히 견제하지 못하는 돈봉투 민주당론, 여야 국회의원 불체포 특권론 논쟁, 미일 외교 미숙, 남북 갈등, 북한 핵 공포, 경제악화, 지역갈등, 진영싸움, 국제 외교 불안 등이 심화되어 국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DJ 향수론, DJ 신드롬 ‘이라 할 정도로 집권 여당도 DJ 어록과 철학, 과거 대일 외교 사례 등을 인용하고 있고, 동교동 직계들의 민주당 후원론, 정치 복귀론, 자천타천 총선 후보설 등이 주목을 받고 있다.
DJ 비서실장, 국정원장 출신 박지원, DJ 3남인 김홍걸 국회의원(비례), 이윤석, 최경환 전 국회의원 등은 끊임없이 주변에서 역할론을 주문받고 있다.
현재 이재명 민주당이 윤석열 정권과 투쟁와중에 발목이 잡힐 때, 갈등상태인 이낙연 계열보다 노무현, 문재인 라인까지 포용할 수 있는 동교동 계열이 다시 부각될 수 있다.
Dj 신드롬의 불꽃은 김대중 대통령의 박지원 전 비서실장이다.
그는 민주당의 지난 대선 패배이후 경상도 서울 등 전국을 누비며 ‘만약 지금 DJ라면’이란 주제로 초청강연을 하고 있다. 마이크 대통령이라 불릴 정도로 각종 언론 출연으로 윤석열 정권을 견제하고 있다.
다음달 5월 20일 목포에서도 (사)한국지역신문협회 초청강연이 예정되어 있다.
정대철 전 더불어민주당 고문은 최근 전직 국회의원들의 모임인 대한민국 헌정회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
노태우 아들도 DJ배우기
얼마전 권노갑 상임고문은 민주당 상임고문단 간담회서 “검찰이 또 다시 이 대표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한다면, 이 대표가 불체포특권을 내려놓고 직접 법원에 나가 영장 실질 심사를 받아야 한다”는 취지로 당부했다.
고(故) 노태우 전 대통령의 아들인 노재헌 동아시아문화센터 원장도 최근 ‘김대중 정치학교’에 입학해 야권 인사들의 수업을 들어 화제가 되었다.
17일 권노갑 비서출신의 이윤석 전 국회의원애 따르면 노 원장은 14일 ‘김대중 정치학교’ 4기 수강생으로 합격했다.
김대중 정치학교는 용서와 화해, 협력과 공존 등 김대중 전 대통령의 사상·정책·유산을 이어받은 ‘미래의 김대중’ 육성을 목적으로 한다.
입학식과 첫 특강이 진행된 16일은 김대중평화센터 명예 이사장인 더불어민주당 권노갑 상임고문이 입학식 축사를 했고, 학교장인 문희상 전 국회의장이 ‘왜 김대중 정신인가’를 주제로 강연했다.
/정태영기자
제 1189호 2023년 4월 19일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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