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일 무소속 군수 출마 파급력은? / 정치권, “서삼석과 연대 아니냐”주장도
관리자 기자 / mokpotoday1@naver.com 입력 : 2010년 03월 24일
목포투데이(www.mokpotoday.com)온라인(2010. 3. 22)
양승일 무소속 군수 출마 파급력은?
정치권, “서삼석과 연대 아니냐”주장도
양승일 도의원이 지난 16일 ‘무안군수 경선 방법인 시민배심원제는 특정인을 위한 공천제도’라며 민주당을 탈당, 무소속 군수 출마를 밝혀 뒷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정치권은 양 의원의 무소속 출마가 민주당 내 공천을 희망하는 다른 후보자들의 탈당을 가속화 하는 신호탄이 될 수 있을지를 놓고 다양한 해석을 하고 있다.
양 의원은 “시민배심원제는 풀뿌리 민주주의의 근간과 지방자치정신을 외면한 경선방식으로 중앙정치권의 횡포”라고 비난한 후 “편파적인 경선 방식의 꼭두각시 놀음에 이용당할 수 없어 무소속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양 의원의 무소속 출마에 대해 정치권은 현재 여건상 독단적으로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것이 아니라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2006년 도의회 비례대표 선정과 관련 아직 무죄 판결을 받지 않은 상황에서 무소속 출마가 쉽지 않았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또 각종 여론 조사 지지율이 4%~8%대에 머물고 있어 독단적인 무소속행은 정치권에 파급효과를 미치지 못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군수후보자들은 양 의원과 서삼석 군수가 공천 마감을 앞두고 마지막까지 접촉했다는 일부 주장에 따라 서 군수가 공천을 받지 못할 경우 양 의원을 지지할 가능성에 무게를 실고 있다. 실제 다른 후보자 기자회견장에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박봉래 전 무안군의회 의장이 이날양 의원의 지지자로 나타났고 일부 지지자들 역시 서 군수의 핵심 참모들이 포함됐다.
서 군수는 타 후보와의 연대에 대해 “연대를 생각해 본적 없다”고 밝혀 양 의원과의 연대설을 부인했지만 정치권은 두사람의 연대설을 기정사실화 하고 있다. 한 지역 원로는 “민주당 발전을 위해 3억 원의 특별당비를 낸 사람이 탈당했다는 것은 정치적 명분을 얻기 힘들다”며 “서 군수와의 연대설이 사실일지라도 파급력을 갖기 어렵다”고 말했다. 박봉래 전 무안군의회 의장은 “민주당 공천 후 무소속 연대가 큰 힘을 받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정치권 핵심 인사들은 “양 의원측이 17일 민주당 공천 신청을 하기 직전까지 모든 가능성을 두고 무소속 연대를 강화하려 했지만 실패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서 군수, 김철주 도의원, 정해균 전 여수부시장, 김석원 도의원 등 여론지지를 업고 있는 4사람이 공천을 신청해 무소속 연대의 파괴력은 기대이하 일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까지 공천 신청을 저울질 하던 임재택 전 문태고 교장은 “아직까지 입장을 정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박근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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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기자 / mokpotoday1@naver.com  입력 : 2010년 03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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