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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포지엄 - “해양도시 목포, 위상 업그레이드하자”

목포항구축제 이후 여러 구체적 제안 나와
목포투데이 기자 / mokpotoday1@naver.com입력 : 2022년 10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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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포투데이
지난 주 성황을 이뤘던 목포항구축제(2022.10.14 ~ 2022.10.16)의 열기를 모아 ‘해양도시 목포’로 위상을 강화하자는 여러 제안들이 나오고 있다. 해양도시목포 심포지엄 발제자와 토론 참석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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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도시 목포, 위상 업그레이드하자”

목포항구축제 이후 여러 구체적 제안 나와

최미순 “환황해권 해양도시 협력벨트”
정태영 “신 목포 해양복합레저도시”를
“해양 바이오산업 육성, 인구유입하자”


해양도시 목포심포지엄

지난 주 성황을 이뤘던 목포항구축제(2022.10.14 ~ 2022.10.16)의 열기를 모아 ‘해양도시 목포’로 위상을 강화하자는 여러 제안들이 나오고 있다.

목포시가 주최하고 세한대학교 SRL레저특화사업단이 주관한 ‘2022 해양도시 목포심포지엄’에서 최미순 세한대학교 부총장은 환황해권 거점도시간 협혁체계를 구축하는 ‘환황해권 해양도시 협력벨트’를 형성하자고 제안했다. 이 안은 인천, 평택, 당진 서산, 군산, 목포 등의 벨트를 중국의 연운항, 일조, 청도, 위해, 연태시 등과 묶어 신 실크로드를 만들자는 안이다.
 
정태영 목포투데이 대표는 박홍률 목포시장의 공약중 목포해양관광벨트 조성(평화광장->남항->삼학도->어민동산->북항)을 더 집약 발전시킬수 있도록 이 벨트 앞쪽을 일부 매립하여, 하당, 남악, 오룡지구 같은 ‘목포 신해양레저도시’를 별도로 건설하여 내륙으로 인구가 이탈되고 있는 목포의 현 한계를 벗어나고, 서남해안권 섬들의 배후 해양생태도시, 해양바이오, 해양레저도시를 새로 구축하여 반대로 한반도의 인구와 신 해양산업을 끌어당기자는 파격적인 제안을 내던졌다.
 
이날 세미나는 기조연설 최미순(세한대 부총장), 주제발표는 최정기(전라남도 해양수산국장, 전남의 해양관광활성화 정책), 김천중(용인대 교수, 해양관광산업의 중요성과 전남과 목포시의 전략적 접근방안), 박창호(세한대교수, 목포마리나 기반 다도해권 해양레저 플랫폼 구축), 정태영(목포투데이 대표, 다도해 연안도서의 관광활성화 및 목포시민의 해양지향성 제고) 등이 맡았다.

종합토론은 신순호 목포대학교 명예교수의 사회로 정진용(목포지방해양수산청 해양수산환경과장), 양원재(목포해양대학교 교수), 김동주(광주전남연구원 수석연구위원), 이태겸(한국섬진흥원 진흥사업팀장) 등이 참여했다.

최미순 교수는 다도해 르네상스 시대가 다가오고 있는 국제적 상황에서, 목포가 발빠르게 대응하자며 세가지 제안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첫째 목포시의 다도해 국제적 위상을 제고하자. 이는 중국 장강유역경제권과 한반도를 연계하는 동중국해사단 항로, 즉 장보고 항로를 복원하여 새로운 한-중 해상교역권 형성에 목포시가 전라남도와 국가계획에 상호 대응하자는 안이다.
 
둘째, 다도해 중심도시 목포시의 역할을 강화하자. 최 교수는 그 대안 중 하나로 목포마리나를 기반으로 주변의 마리나를 연계하여 다도해권 해양레저, 관광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해남군과 진도군, 완도군, 영광군 등과 전남 서부권 마리나 상생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신안군과 무안군, 함평군 등 인근 지자체들과도 해양레저 광광활성화를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목포의 새로운 활로를 뚫자는 제안이다.

셋째, 목포시민의 친수성 및 해양지향성 함양을 위해 노력하자고 제안했다. 최 교수는 영국 등 강대국들이 해양국가를 지향하면서 세계로 진출했다며 목포시민들의 해양 지향성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태영 박사의 <목포 신해양복합레저도시> 건설은 목포가 생긴 이래 최초의 제안으로 현재의 박홍률 시장의 목포해양벨트안을 더 집약, 발전시키자는 제안이라 충격을 줬다.

정 박사는 약 3천억원 규모로 대기업 4-5개를 참여시켜, 일부 바다매립 등으로 목포형 신복합레저도시로, 성격은 경제적으로 해양바이오산업을 집약시키고, 해양 24시 체류형 정주형으로 아파트 신축, 신 해양레저 산업, 신해양 생태공원 등을 융합시켜 내륙의 인구와 신 젊은 층을 유입시키자는 안이다.

정 박사는 하당, 평화광장 일대, 남악, 오룡지구 등도 몇 십년에 걸쳐 만들어 낸 작은 신도시이지만, 내륙으로 뻗어나가 목포의 인구를 이탈시키고, 목포를 추락시키고 있다고 분석했다.

정 박사는 목포에서 내륙을 볼 것이 아니라, 반대로 세계적 트렌드인 해양레저, 해양바이오 산업을 기반으로 바다를 보면 신안 천사섬, 즉 1천여 개의 일종의 해양정원을 갖고 있는 지리적 잇점을 살려, 해양 경제적 신산업을 바탕으로 새롭게 도약하자고 제안했다.
 
정 박사는 “1439년 목포진 설진, 1897년 개항, 1897년 목포세관 설치, 1935년 3대항 6대 도시 등 목포의 역사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며 “1897년 목포세관을 우리나라 스스로 첫번째로 설치(외국의 요구로 부산 등 먼저 설치, 목포는 국내 네번째)하여 관세업무를 본 것은 목포가 한반도 국제무역의 선두에 있었다는 것을 뜻한다”고 했다.
 
정 박사는 “그러나 그 이후 목포는 눈물의 도시, 한의 도시, 야당도시, 평화도시, 항구도시 등 여러 개념으로 정체성이 바뀌어왔다”고 분석했다.
 
정 박사는 현재도 목포는 “대불공단, 야당도시, 항구도시, 관광도시, 맛의 도시, 노래도시, 한의 도시, 문화도시 등 너무 많은 개념이 복합되어 도시 정체성이 갈팡질팡하고, 대부분 미래형 경제적 마인드가 빠져있어 도시가 계속 쇠퇴하고, 시대적 조류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 박사는 “먹고 살기위해 미래형으로 뛰자는 말이 없는데, 당연한 결과 아니냐?”고 질타했다.
 
한국섬진흥원 이태겸 박사는 “정태영 박사의 제안인 목포형 해양신도시의 성격으로 해양생태도시, 해양바이오도시 등을 제시한 것은 현재 국가적으로 계속 모색하고 있는 정책과도 맞아, 흥미를 갖고 경청했다”고 의견을 내놨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지역의 여러 사회단체, 언론 등이 정체된 목포의 활로를 뚫기 위해 목포시민의 해양 지향성을 위해 뛰자는 여러 말들이 나왔다.

지난 코로나 위기 시대에도 목포를 버틴 힘은 정치, 건설, 자영업이 아니라 해양, 수산, 관광이었다는 언론 분석이 있었다.<목포투데이 2022.09.21. 1면>.
 
모든 산업이 추락했으나, 전남 지역 수산물 생산액은 한달 2천억원대로 코로나 타격에도 영향이 적었다.
/신안나기자

2022년 10월 19일 제1165호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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