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배려, 교사 존중, 현장 중심 교육정책 추진/도교육의원 출마 예정자<2> 김성철 교육의원 예비후보
관리자 기자 / mokpotoday1@naver.com 입력 : 2010년 03월 24일
목포투데이(www.mokpotoday.com) 2010. 3. 24. 538호 11면
도교육의원 출마 예정자에게 듣는다 <2> 김 성 철 교육의원 예비후보
학생 배려, 교사 존중, 현장 중심 교육정책 추진
교육복지 실현, 교육 불평등, 농어촌 교육 황폐화 해소
▲전남교육의 가장 고질적인 문제는 무엇이라 생각합니까? = 전라남도는 재정자립도가 낮아 공교육을 강화하고 교육복지를 실현하는데 있어 많은 어려움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결과 전체적으로 학력이 저하되고, 사교육이 확대되어 학부모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현실입니다. 또한 농어촌이 많은 지역적 특성과 신생아의 감소에 의한 입학생 수의 급감, 우수학생들의 타 지역 유출, 학생 수에 따라 지원되는 교육재정의 감소, 이에 따른 교원감축과 같은 교육여건의 악화로 일반학생들까지 교육환경이 좋은 지역으로 빠져나가는 악순환을 유발하여 농어촌교육을 황폐화시키고 있습니다. 아울러 현 정부의 경제논리 우선의 교육정책인 학생수기준교사(총)정원제는 학생을 배제한 것으로 도시에서는 급당정원을 증가시켜 수업능률을 떨어뜨리고, 농어촌 소규모 학교의 통폐합을 가속시켜 농어촌에서 공교육의 질을 더욱 떨어뜨리고 있습니다. 특히 전남에서 교원감축에 따른 행정업무 증가를 고려하지 않는 정책과 정부의 교원평가제 및 교원성과급제의 잘못된 운용은 학교에서 선생님과 선생님 또는 관리자와의 불화를 야기하여 교육현장을 어지럽히고, 선생님과 제자 또는 학부모와의 불신을 유발하여 선생님을 존중이 아닌 개혁의 대상으로 몰아세워 사기를 떨어뜨리며 교육에 대한 열정을 식게 하고 있습니다.
▲무엇이 당신을 여기까지 오게 만들었으며, 그 힘과 동기는 무엇입니까? = 30여 년 교육현장에서의 가르침과 8년 여의 교원단체의 활동으로 좋은 교육은 선생님들의 열정과 사랑뿐만 아니라 학생을 배려하고 선생님을 존중하는 현장중심의 교육정책이 뒷받침되어야 이룰 수 있다는 것을 느껴왔습니다. 이를 위해 교원단체의 활동을 통해 많은 일을 해왔지만 단체만으로는 해결하기 어려운 교원평가제의 개선, 교원성과급제의 방향, 평준화제도의 보완, 농(산)어촌 교육의 활성화 등의 문제가 있고, 교육발전을 위해 추진해야 할 것으로는 유치원의 무상교육 실시, 전문계고교의 무료급식, 교원인턴제도의 도입, 지방소재 학교(대학포함)에 대한 지자체의 지원확대 등의 문제가 있습니다. 교원들의 힘만으로는 어려운 교육현장의 문제를 해결하고, 교육발전을 위해서는 올바른 교육철학에 의한 접근과 정책적인 도움이 절실히 필요함에도 현 정부의 경제논리 우선의 교육정책은 공교육을 더욱 후퇴시키고 있습니다. 이를 교육적 가치 우선의 방향으로 바로잡기 위해서는 어렵고 힘든 길이지만 누군가 짊어지고 나가야 한다는 교육자로서의 사명감에 봉사와 헌신의 마음으로 나서게 되었습니다.
▲당신이 지금까지 한 일 가운데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 2004년부터 연 4회에 거쳐 목포교총회장을 맡아 1,200회 이상 유치원에서 대학까지 직접 방문하며 교권보호에 많은 도움을 준 것과 700여명의 회원증대와 회원복지향상으로 교원단체의 활성화, 목포시내 고교 급당정원 하향조정, 전문계고교 정원미달 해소, 병설유치원 원장 및 원감수당 신설지급, 대학호봉 단일화, 담임수당 및 부장수당의 20만원으로 인상합의 등에 기여하여 온 것입니다. 또한 실력향상은 물론이지만 인성함양을 우선으로 하여 가르침으로써 제자들을 따뜻한 마음과 봉사의 정신을 지닌 사람이 되도록 노력해왔다는 점입니다. 자녀로서의 지녀야 할 기본마음인 효를 가르치기 위해 신학기 첫 과제로 ‘부모님 발 씻겨 드리기’의 소감문을 제출하도록 함으로써 그동안 무관심했던 부모님의 소중함과 가족 간의 사랑을 느끼게 하고, 후 학기에는 ‘집의 경제상태 알아보기’를 통해 어려운 가운데서도 자신들을 배우게 하기위해 헌신하시는 부모님에 대한 고마움을 깨닫게 하였습니다. 수업 중 틈틈이 친절과 배려하는 마음을 가르침으로서 서로 도우며 살아가는 품성을 갖추도록 하였습니다.
▲ 다른 후보 예정자에 비해 자신만이 갖고 있는 장점은? = 모든 분야에서 뛰어나지 않다는 것을 알기에 항상 배우려는 자세, 나의 주장보다 상대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는 열린 마음, 현장을 직접 뛰어다니며 문제를 파악하려는 열정, 문제를 대결보다는 상대의 입장도 있기에 대화와 이해를 통해 해결해 나가려는 긍정적인 사고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자세와 마음, 열정과 사고를 가졌기에 시도교육청을 포함하여 유치원에서 대학까지 교육현장을 1,200회가 넘게 직접 방문하여 교육현안을 파악하고, 교섭을 통해 많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고, 지역단위에서는 해결할 수 없는 여러 현안도 다양한 해결방안을 가지고 추진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니게 되었다는 점입니다.
▲주안점을 둘 정책은 무엇인가요? = 학부모의 사교육비를 줄이고 학생들의 인성함양과 실력향상을 추구하기 위해 교육여건을 개선하여 공교육이 강화되도록 할 것입니다.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며 교육에서만큼은 소외받는 아이들이 없게 하기 위해 교육복지의 실현과 교육의 불평등을 해소하도록 할 것입니다. 인구감소와 이동에 따른 농어촌 교육의 황폐화와 원도심 학교의 공동화를 해결할 것입니다. 이러한 문제의 해결을 행정중심이 아닌 학생을 배려하고 선생님을 존중하는 현장중심의 교육정책으로 추진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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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기자 / mokpotoday1@naver.com  입력 : 2010년 03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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