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날짜 : 2025-06-15 20:14:36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원격
뉴스 > 문화

세한대 이강일교수 해남전시/ 9월 25일까지<해남길아리랑>


목포투데이 기자 / mokpotoday1@naver.com입력 : 2022년 09월 14일
트위터트위터
페이스북페이스북
밴드밴드
카카오스토리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블로그

http://www.mokpotoday.com/default/index_view_page.php?idx=108416

URLURL 복사
세한대 이강일교수 해남전시
9월 25일까지<해남길아리랑>

세한대 이강일 교수의 개인전 <해남길 아리랑>이 9월 6일부터 9월 25일까지 해남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다.
이 교수는 이번 전시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나의 작품은 근본적으로 두 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한 가지는 자연에서 볼 수 있는 자연계의 법칙에 대한 것이다. 그림은 단순묘사가 아니며 법칙을 발견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이것을 발견하기 위해서 부단히 노력해서 왔다. 이때 나원도심 화가의 집, 10월 31일까지는 두 가지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는데 하나는 인체이며 두 번째는 소나무이다. 인체를 그린다는 것은 아주 쉬운 듯 하지만 깊이 들어간다면 정말로 어려운 일이다. 따라서 이러한 법칙을 발견하기 위해서 반복적으로 학습을 해야 한다.

소나무에 대한 인연은 내 성장과정과 무관하지 않다. 우리 집 앞으로 보이는 말매봉과 공동묘지로 가는 주변은 온통 소나무로 둘러 쌓여 있었는데 그 소나무가 바로 리기다소나무이다. 잔가지가 많고 특별히 솔방울이 많을 뿐만 아니고 목제로 사용하기에 경제성이 없는 소나무라고 생각했다.그러나 이 기억속에서 나의 소나무는 시작한다.”

“해남길 아리랑은 나의 성장과정과 지역정서와의 통합이다. 유년기 우리 집 앞을 지나는 상여굿은 항상 마음에 자리잡고 있는데 상여의 청룡, 황룡 그리고 봉황은 나무에 세겨 채색한 그야말로 극락세계가 이렇게까지 아름다울 수 있을까 생각해보았다.

특별히 이번에 <해남길 아리랑>은 이러한 기억의 편린을 그렸다. 나는 여기에서 나와 민족과 혈통과 시간과 모든 것을 연결되어서 무슨 거대한 에너지가 느껴진다. 가끔 나는 북암에 올라갔고 거기를 거쳐서 우리가 최종적으로 가고 싶어 하는 곳은 두륜봉이었다. 바로 옆에 가련봉과 노승봉이 있는데 그때 당시에는 등산로가 개척이 안어 있어 두륜봉을 두륜산의 상징으로 만 생각했었다.

이번에 작품의 시작은 땅끝 미황사에 도솔암과 달마산이다. 달마산은 그렇게 높은 산이 아니고 등산로도 길지 않다. 그러나 우리 그 가족과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산이다 나는 해남에 기억에 내 친구들의 얼굴들 이것을 화폭에 담았다 크로키 형식이며 내 기억 속에 다양한 편린들을 모으는 형식이다
해남을 시작점으로 하지 않고서는 나의 역사에 어떤 것도 기준이 되지 않을 것이다. 특별히 내 고향 해남에서의 전시회는 의미가 있다. 앞으로 풀어내고자 하는 그러한 마음을 이 고향전을 통하여 단단히 하고자 한다.”
<정리=정윤희기자>

2022년 9월 14일 제1160호 16면
목포투데이 기자 / mokpotoday1@naver.com입력 : 2022년 09월 14일
- Copyrights ⓒ목포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URL복사
링크
 
많이 본 뉴스 최신뉴스
김명원 목포시의사회 제58대 회장 취임..
전율의 순간, 보는 순간 꽂힌다 - 이강일 목포투데이초대전..
목포투데이 창간 26돌 정태영박사 닥터 aurora 세계최초 공동 출판..
전국 최초 ‘전남수색견센터’ 개소..
2025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 개최 지원..
2025년 연안어선 감척사업 추진 10척 사업비 4억..
목포시립교향악단, 가정의달 ‘2025 가족음악회’..
국난에 맞선 의병 발상지 ‘남도의병역사박물관’ 건립 박차..
2190억 목포역 시설개선철도시설 재배치사업 관계기관 협의 추진 / 개발팀장..
전남 서남권 조선업계, 디지털 밸리 조성 활동 본격화!..
포토뉴스
지역정치
지난 대선 때 목포시는 전체 선거인수 183,659명 중 145,187이 투표에 참가하여 이재명 후보에게는 125,790명(86.6%), 국민..
기흭특집
나이가 들면 몸이 예전같지 않다는 것을 많이 느끼게 된다. 몸의 여러 가지 변화를 많이 ..
제호 : 목포투데이 / 주소: (58750) 목포시 평화로 38번지 골든타워 4층 목포투데이. / 발행인 : 정태영 / 편집인 : 정태영
mail: mokpotoday1@naver.com / Tel: 061-279-5711 / Fax : 061-279-9123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전남 다-0018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정태영
Copyright ⓒ 목포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
상호 : (주)뉴스투데이 / 등록번호 : 411-81-30678 / 대표 : 정태영
방문자수
어제 방문자 수 : 15,985
오늘 방문자 수 : 15,169
총 방문자 수 : 50,074,4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