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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보양식으로 ‘홍어’ 만한 것 없다
바다 내음 가득 담은 ‘일품 홍어’
숙성도 조절 가능한 ‘이홍어마당’
흑산도 홍어, 국산 홍어 등 국민들의 대표 행사 음식으로 자리매김한 홍어. 가오릿과에 속하는 바닷물고기로 마름모꼴의 몸에 너비가 매우 넓은 생김새를 갖고 있다.
우리나라 연해와 남 일본 연해·동중국해에 분포한다. 우리나라에서는 목포·부산·영광·인천 등지의 연해에 특히 많다. 20∼80m의 깊은 곳에 산다. 난생이며 봄에 산란한다.
현존하는 지리지 중에서 가장 오래된 ‘경상도지리지’에는 울산군의 토산 공물로 실려 있고, ‘세종실록’ 지리지 토산조에는 ‘洪魚(홍어)’로 기재되어 있다. 이것은 우리 민족이 홍어를 어획하여 이용한 역사가 깊음을 증명하는 것이다.
홍어회는 그 맛이 일품인데, 특히 전라도가 홍어 맛이 좋다고 널리 알려져 있다.
▲홍어는 어떤 효능을 갖나? 어는 숙변으로 대장에 부티 가스로 생활에 상당히 불편한 데 효과적이다.
삭힌 홍어의 강암모니아가 대장까지 소화되는 과정에서 대장 내의 유해균을 없애고 숙변을 자극해서 배변활동을 활발하게 돕는 작용을 한다.
또한 소변 색이 혼탁하거나 요도에 통증이 있는 남성에게 약효가 있다. 이는 홍어의 청열뇨작용에 의한 것으로써 신장의 열을 내리며 이뇨작용을 활발하게 해서 체내의 불순물을 배출하도록 돕기 때문이다.
홍어의 살과 간에는 고도불포화지방산이 75% 이상 함유돼 중년 남성들의 성인병 예방에 굉장히 효과적이다.
위의 고도불포화지방산은 관상동맥질환과 혈전증 유발을 억제시키는 효과가 있기 때문. 홍어의 꼬리에 들어있는 유리 아미노산은 단백질의 형성과 재생을 주관한다.
근육의 양이 급격하게 줄어드는 중년이 홍어를 주기적으로 섭취하면 유리 아미노산의 도움으로 근육량의 감소를 예방에도 좋다.
술을 즐기는 사람에게 숙취해소로도 추천한다. 홍어는 피로한 간의 회복에도 효능이 있어 알코올 해독으로 지
▲삭힘 정도를 고객에게 맞춘 곳 이와 같은 여러 효능을 가진 홍어, 어디서 입맛에 맞게 즐길 수 있을까? 목포 앞선창(구 선창)에 위치한 종합수산시장 안쪽으로 위치한 ‘이홍어마당’은 40년간 홍어를 판매해온 친정어머니에게 노하우를 이어 받은 딸이 홍어를 판매하고 있는 곳이다.
‘이홍어마당’은 고객과의 충분한 소통을 통해 개개인에 맞는 삭힘의 정도를 파악하고 그에 맞게 홍어를 삭혀 판매한다.
기본적으로 약 숙성(홍어 향이 거의 나지 않는 싱싱한 회), 중숙성(홍어 향이 조금 돌며 색상이 변하기 시작하고 암모니아 맛이 남), 강숙성(색이 진하고 홍어 향이 많이 남)으로 나뉘지만 이보다 섬세한 숙성으로 고객의 입맛에 맞추고 있다.
삭힌 홍어라 해서 삭힌 홍어를 좋아하는 모두의 입맛을 만족시킬 수 없다는 이홍어마당의 깨달음은 곧 모두를 만족시킬 만한 삭힘의 정도는 없다는 결론이다.
그래서 고객들의 취향을 반영해 개인 맞춤으로 홍어를 삭히고 있다.
그래서인지 전국으로 택배 문의가 쏟아지고 있지만 한 사람 한 사람의 입맛을 맞추는 뚝심은 여전히 지켜내고 있다.
바쁜 와중에도 취향에 맞는 최고의 맛을 선사하고자 매일 흑산도 홍어와 국산 홍어를 삭히고 포장하며 고객들의 만족스러운 찬사가 이어질 때마다 자부심을 갖는다는 이곳. 입맛에 맞지 않을까 홍어를 구매하기 조심스러웠던 분들에게 올여름 몸보신으로 ‘이홍어마당’을 추천한다. /박종혁기자
■ 위치: 목포시 해안로 267 종합수산시장 내 위치 ■ 문의: 010-7535-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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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6월 29일 제1150호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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