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만약 목포시장이라면 <1>평화광장에서 외국인을 만난다면…
관리자 기자 / mokpotoday1@naver.com 입력 : 2010년 03월 24일
목포투데이(www.mokpotoday.com) 2010. 3. 24. 538호 4면
유달산 등 갓바위 문화거리 소개
갈치낚시배 타고 목포 야경 자랑
내가 만약 목포시장이라면
<1>평화광장에서 외국인을 만난다면…
먹거리 통해 목포 홍보할터
▲정현숙(한양촌닭 사장)=최근 들어 목포에서도 부쩍 외국인들을 많이 봐요. 외국 여성들이 한국으로 시집 온 경우도 있겠지만 대불산단의 영향도 큰 것 같아요.
이들 외국인들을 만나면 먼저 목포의 자랑거리인 갓바위, 유달산을 소개해 주겠어요. 그리고 이와 더불어 목포만이 가지고 있는 우리의 먹거리를 많이 추천해주고 싶어요. 다양한 음식 문화 체험을 통해 그들의 마음 속에 목포를 오래도록 간직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갯벌 매립한 항구도시 소개
▲강상원(자연사 카페테리아 대표)=먼저 평화광장이 과거에 갯벌이었다는 것을 설명해 줄 것이다. 목포가 바다 매립을 통해 확장된 이색 도시로 외국인들에게 어필할 것이다. 그리고 갓바위를 보여주고 입암산에 올라가 조선산업 현장인 대불산단과 문화예술회관, 해양유물전시관, 자연산박물관 등 목포 문화거리를 관광 코스로 추천해 주겠다.
특히 이 거리는 세계관광 자원으로도 손색이 없을 만큼 수준이 높은 관광지로 외국인들이 충분히 체류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겠다.
갈치 낚시 통해 추억 선사
▲안덕균(리바이스 목포점장)=‘목포의 눈물’을 불러 주겠다. 노래를 통해 외국인과 첫 만남의 어색함을 떨쳐내겠다. 그리고 갈치회와 갈치찜, 구이 등을 맛보게 한다. 맛있는 음식을 먹고 난 후에는 음식 재료인 갈치잡이 체험을 하라고 추천할 것이다.
낚시배를 타고 밤 낚시를 즐기면서 목포의 야경을 감상할 것이다. 바다에서 야경을 보는 낭만 가득한 항구 도시 목포를 세계인들이 영원히 기억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
여유로운 미항 명소 소개
▲정해솔(영흥고 2학년)=탁 트인 바다 저 건너에 영암대불공단의 불빛이 반짝이고 평화로운 평화광장에는 시민들의 여유로운 나들이 행렬이 이어지고.
평화광장만큼 아름다운 경관을 갖고 있는 관광자원은 몇 안될 것이다.
바다에 인접한 광장과, 광장에 인접한 바다의 아름다운 조화는 밤에 더 빛을 발한다.
평화의 다리와 갓바위 보행교를 한 번 거닐어보면 상상력은 배가 된다.
여기에 목포의 명물이 될 해양음악분수대가 세워진다니 기대감은 더 크다.
리오데자네이로나 나폴리, 시드니보다 아름다운 미항의 모습을 갖출 날이 머지 않은 것 같다.
DJ부터 목포의 역사 소개
▲박용식(목포시생활체육회 사무국장)=목포가 낳은 세계적인 인물인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고향으로 야권 도시로서 어려움을 당했고 소외받았던 점 등 목포의 역사에 대해 이야기 하고 싶다.
그러나 세월이 변해가면서 어두웠던 과거에서 벗어나 이제는 밝아진 도시라는 것도 강조하고 싶다.
목포는 아껴놓은 땅이라는데 공감하고 관광 해양 문화가 한데 어우러진 도시로 정이 많고 음식이 맛있는 곳이라 자랑하고 싶다. 개인적으로 체육인으로서 축구센터에 대한 자랑도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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