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목포투데이 |
|
"전남 동물섬, 목포 반려동물 놀이터와 연계"
행안부, ‘찾아가고 싶은 섬’ 9선 중 전남 5곳
올해 봄 테마에 맞는 ‘찾아가고 싶은 섬’ 9곳 가운데 5곳이 전라남도에서 선정됐다.
전라남도와 행정안전부, 한국섬진흥원이 공동으로 발표한 ‘찾아가고 싶은 섬’은 지난 2016년부터 섬 지역 관광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매년 선정된다.
올해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섬 관광객 수요를 고려해 찰칵섬, 동물섬, 가족섬을 테마로 선정했다.
찰칵섬은 화려한 봄꽃과 마을풍경, 노을, 해안전경 등 섬별로 뚜렷한 컬러를 보유해 사진찍기 좋은 섬으로, 전남에선 노란 수선화의 섬 신안 선도와 초록 청보리의 섬 완도 청산도가 선정됐다.
동물섬은 섬 곳곳에 설치된 동물 조형물 등 스토리가 담긴 곳으로, 고양이섬인 고흥 애도가 선정됐다.
목포에서 최근 개장한 반려동물 놀이터에 이어 전남권 곳곳에서 동물을 테마로 한 관광지가 늘고 있어 반려동물 관련된 관광연계상품에 대한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시민 이 모씨는 “반려동물과 생활하는 세대가 늘어나면서 관광상품들도 반려동물을 테마로 하는 상품들이 여럿 출시되고 있는 흐름을 타 자연을 간직한 전남도가 지역의 특색에 맞춘 반려동물 테마 관광에 앞장선다면 자연과 함께 뛰노는 애완견과 애완묘들에게도 풀냄새를 짙게 맡을 수 있는 좋은 추억으로 간직할 수 있을 것”이라며 “반려견들이 풀냄새를 맡으며 스트레스를 푸는 특징이 있어 아이들에게 좋은 여행지가 될 수 있다”는 기대를 내비췄다.
어린아이를 키우는 또 다른 시민 박 모씨는 “동물을 좋아하는 아이들이 동물원이 아닌 자연 속에서 동물을 볼 수 있는 전남의 동물섬이나 목포의 반려동물 놀이터는 어린 아이들에게 정말 좋은 놀이터가 될 것이다”며 “일본의 사슴공원이 자연의 사슴을 만날 수 있어 수많은 관광객이 몰리는 것으로 아는데 전남 이곳저곳을 돌며 사슴공원과 같이 자연의 동물들을 만난다면 아이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전했다.
동물섬에 이은 테마섬인 가족섬은 섬 가족 기념일과 캠핑장 등 가족단위 힐링공간이 구성된 곳으로, 여수 낭도와 완도 생일도가 선정됐다.
행안부와 한국섬진흥원은 선정한 섬 정보를 한국관광공사 ‘구석구석’ 페이지 등에 홍보하고, 해당 섬을 방문해야만 참여할 수 있는 미션형 이벤트와 섬 홍보 대표 누리소통망(SNS) 페이지 팔로우 및 소문내기 등 참여형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
최정기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은 “5월 가정의 달과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시기가 겹치면서 모처럼만에 힐링의 기회가 왔다”며 “아름답고 매력 있는 전남 섬에서 온가족 함께 방역지침을 철저히 지키면서 꽃과 동물, 조형물 등을 안전하게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진하기자
2022년 5월 18일 제1145호 13면
목포투데이 구독문의, 광고문의, 제보문의 받습니다. Tel. (061)279-5711, Email. mokpotoday1@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