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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지방선거 무안군]‘경험 관록 vs 젊은피 땀’ 대결 구도 치열

과거 민주당 몰표양상 이번엔 다를까?
다채로운 세대 도전, 공천 전쟁 예상

목포투데이 기자 / mokpotoday1@naver.com입력 : 2022년 04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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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지방선거 무안군]‘경험 관록 vs 젊은피 땀’ 대결 구도 치열
과거 민주당 몰표양상 이번엔 다를까?
다채로운 세대 도전, 공천 전쟁 예상



4년전 무안군 지방선거 당시 목포투데이를 통해 보도된 분석기사를 재조명하여 6.1 무안군수 및 군의원 지방선거의 판도를 들여다 본다.

▲무안군수 선거
4년 전 미투 파동으로 한차례 민주당 공천 후유증을 겪은 무안군수 선거의 결과는 미워도 민주당을 선택했다. 개표결과 더불어민주당 김산 후보가 47.5%로 당선됐다.
 
뒤이어 무소속 정영덕 후보가 28.1%로 2위로 추격, 민평당 김호산 후보는 15.3%, 무소속 안기선 후보가 4.5%, 임창진 후보 2.7%, 무소속 김재훈 후보 1.7% 순이었다.
 
김 후보의 당선에는 공천 파동에도 불구하고 경선에서 1위 정영덕 후보와 2%대 접전을 펼치는 등 경쟁력을 갖추고 조직을 빨리 정비한 것이 당선에 영향을 미쳤다.
 
또 민주당 바람이 서남권에도 거세게 불면서 공천 파행에도 불구하고 당내 지지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구도를 유지했다.
 
여기에 영암·무안·신안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와 맞물리며 민주당 공천 후유증에도 불구하고 조직이 원팀을 구성해 공동으로 조직을 운영해 공천 후유증을 최소화한 것이 승리 요인이 됐다.
 
미투 파동으로 강자로 꼽히던 정영덕 후보가 무소속으로 선회하여 출마 했으나 끊이지 않는 도덕성 논란의 장벽에 막혀 부동표를 흡수하는 데 실패했다.
 
민주당 대 반민주당 연대를 통해 민주당 바람을 잠재우고자 했지만, 도덕성 논란의 중심에 놓인 정 후보와 무소속 후보자 간 연대가 사실상 무산되면서 일찌감치 민주당으로 대세가 기울었다고 분석했다.
 
정당 공천에 불만을 품은 후보자들이 대거 무소속행을 선택하면서 민주당 김산, 평화당 김호산(54) 후보, 무소속 김재훈(58)·안기선(42)·정영덕(54)·임창진(52) 등 4명의 무소속 후보가 난립해 선택의 폭이 넓어진 유권자들이 민주당에 묻지마 투표를 한 것이 김 당선인에 유리하게 작용했다.
 
이번 무안군수 선거에는 다채로운 세대와 경력의 후보자들이 군수직에 대거 도전한다. 현재 무안군수 출마 예상자로는 김산 현 군수를 비롯해 강병국, 김대현, 이정운, 정영덕, 최옥수 등 더불어민주당 소속이 6명이다.
 
이들과 함께 예비후로 등록한 후보는 김팔봉 자유민주당 1명, 최길권 무소속 1명이다.

재선에 나서는 김산 군수에 맞서 전·현직 지방의원 등이 도전장을 던졌다. 정치와 행정을 두루 거친 관록과 30~40대 젊은 피의 대결로 압축되고 있다.

강병국 무안군의회 산업건설위원장은 공항 도시 개발로 인구소멸 위기를 넘어서겠다는 각오다.
 
현 무안군의회 의장인 김대현 후보는 세대교체를 외치고 있다.
 
신도시 육성으로 인구 10만 명 시대를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재선에 도전하는 김산 군수는 항공과 디지털 산업 육성으로 일자리 만들기 공약을 들고 나왔다.
 
정영덕 전 전남도의원은 무안과 목포, 신안을 하나로 묶는 무안 반도 통합을 제시했다.
 
최길권 무소속 후보는 농수축산업의 가치를 높이고 관광 분야를 육성해 군민 혜택을 늘리겠다고 말했다.
 
최옥수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소통위원은 대기업 유치와 도농 공생을 통해 새로운 무안을 만들겠다는 각오다. 

전·현직 지방의원 등의 잇따른 출마에 세대 간 대결 구도의 양상까지 보이며 무안군수 선거는 어느 때보다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무안군의원 선거
무안군 기초의회 선거는 3개 지역구로 나뉘어서 실시되던 것이 지난선거부터 두 개 지역구로 통합돼 사실상 도의회 의원과 지역구가 동일하게 바뀌었다.
 
선출인원 수는 7명으로 동일하다.
 
무안군의회는 무안읍을 중심으로 해제, 현경, 망운, 현경 등 가선거구에서 3명을, 남악을 중심으로 한 삼향, 몽탄, 일로, 청계에서 4명을 선출한다. 

기초의회 선거구 표심의 변수는 경선에서 컷오프된 후보자들이 모두 무소속으로 출마했었다는 점이다. 탈락한 이들 대부분이 지역내에서 오랫동안 출마 경험이 있거나, 지속적인 활동으로 인지도를 차근차근 쌓아왔다는 점에서 이들이 정치 신인들을 누를 수 있을지가 관건이었다.

 쟁쟁한 현역 의원들이 무소속행을 선택함에 따라 고정지지율의 벽을 정치 신인들이 뛰어 넘을 수 있을지가 가장 큰 관건이었다.
 
기초의회에 출마하는 후보자만 19명으로 평균 경쟁률만 2.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특히 정당공천 탈락한 후보자들이 잇따라 무소속으로 출마하면서 하나의 지역을 두고 두세명의 후보가 난타전을 벌이는 선거구도가 불가피했다. 

중선거구제 이후 소지역주의에 기반한 지역민심을 고려할 때 하나의 마을에서 두세명의 후보가 난립할 경우 농촌형태의 선거구에서는 지역여론이 분열되고 지역민심이 갈라지는 폐해를 낳고 있어 우려의 시각도 있었다.
 
실제 2006년 제4대 지방선거에서 행정구역 기준에 따른 획일적 중선거구제 도입으로 무안지역 의원수는 기존 9명에서 2명이 줄어든 이후 소지역주의에 기반한 투표 성향이 강해졌다. 

각 정당이 상대적으로 규모가 큰 지역에서 후보자들을 선정함에 따라 두 정당 후보자들이 치열하게 경쟁하는 구도에서 무소속 후보자들이 고정표나, 특정 지역을 기반으로 표심을 공략할 경우 의외의 결과가 나올 수 있다는 분석이었다.

무안군 현역후보자들의 대거 교체가 예상됐던 만큼 후보자들간의 세력별 대립이 발생했다. 아울러 후보자들의 지역적 특성과 여건을 고려한 인맥찾기에 열중했다.

이번 6.1 지방선거역시 다양한 후보들간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가선거구(무안, 현경, 망운, 해제, 운남) 김대현, 김원중, 박성재
이번 선거는 △박석장(더불어민주당) 현경면 번영회 이사, 사단법인 FC무안축구스포츠클럽 회장 △박성재(더불어민주당) 무안군의원 △어성준(더불어민주당) 무안군탁구협회 회장 △이창래(더불어민주당) (전)한국자유총연맹 무안군지회장 △임현수(더불어민주당) 류수회 회장(무안읍청년회 전역회) △이호성(더불어민주당) 무안군종합사회복지관장, △김원중(더불어민주당)무안군의회 의원이 출마한다.

▲나선거구(일로, 삼향, 몽탄, 청계) 이정운, 김경현, 강병국, 이요진
이번 선거는 △김태훈(더불어민주당)남악오룡행복위원회 위원장 △정영진(더불어민주당) 더불어민주당 영암·무안·신안지역위원회 운영위원 △김경현(더불어민주당) 제8대 무안군의회 후반기 의회운영기획위원장, △ 임덕수(더불어민주당), (전)무안군의회의원(5대,6대) △임윤택(더불어민주당) 일로야채조합 및 농촌지도자일로읍회 총무 △정총무(더불어민주당) (전)일로읍이장협의회 사무국장 △임동현(더불어민주당) 삼향읍주민자치위원장 △오신행(무소속) (현)기후위기탄소중립2050전남연대 청년위원장 △오원옥(무소속)기후위기 탄소중립 2050 전남연대위원장이 출마한다.

▲비례대표 박막동
지난 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 박막동의원이 비례대표 당선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6.1 지방선거 특별취재단=신안나 송효원 이진하 천재관 강찬호 양레오 박종혁 정윤희 기자]


2022년 4우러 13일 제1140호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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