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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혜원, 목포시장 선거 뛰어들었다

민주당 경선 박 후보 제명에 발끈
목포투데이 기자 / mokpotoday1@naver.com입력 : 2022년 04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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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혜원 목포시장 선거 뛰어들었다.
민주당 경선 박 후보 제명에 발끈
연일 분노 메시지



목포 도시재생 사업 등 목포에 관심이 뜨거웠던 손혜원 전 국회의원이 목포시장 선거에 발끈하고 뛰어들었다.

함께 목포 도시재생 사업에 여러 아이템들을 내놓고 실제 변화를 주도했던 박홍률 전 목포시장이 오는 6월 1일 목포시장 선거에 출마를 선언하고 더불어민주당 목포시장 후보 경선을 신청했는데, 당 비상대책위원회가 성폭력 의혹을 받고 있다며 박 전 시장에 대해 제명 징계를 의결했기 때문이다.

손 전 의원은 박 전 시장과 함께 열린민주당을 창당했었고, 박 전 시장은 당의 최고위원을 맡았다가 지난 대선 때 민주당과 당 대 당 통합을 하면서 대선 진영에 뛰어들었다.
 
그런데 대통령 선거가 끝나자 박 전 시장이 제명 의결된 것이다.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대변인은 지난 8일 비상대책위 회의에서 박 후보에 대해 제명징계를 의결했고, 그 이유는 “젠더 폭력 신고 상담센터를 통해 신고된 사례인데, 박 예비 후보자에 대해 피해 여성이 피해 사실을 알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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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대변인은 “박 예비 후보자는 목포시장 출마를 선언하며 신고한 여성에 대해 법적 대응을 예고했고, 언론 등을 통해 2차 가해 하는 부분이 있어 여성단체에서 규탄 성명이 나오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손혜원 전 의원은 SNS상에 “더불어민주당 윤호중비대위의 ‘무능’에 더해 ‘공정’마저 의심합니다. 선거만 시작되면 난무하는 고발, 음해를 하루 이틀 본 것도 아닐 텐데 아무 증거도 없이. 본인의 소명조차 듣지 않고 일사천리로 제명을 의결해 정치인 한 명의 명예와 인생을 짓밟는 짓을 저질렀습니다. 피해자가 주장하는 시기는 2019년 5월, 그때 박홍률후보는 시작도 아니었고 피해자가 주장하는 자리에는 최소 5명이 인원이 함께 한 자리였다고 합니다.”라고 발끈했다.

이어 “후보등록을 하자마자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나타난 피해자의 진술만으로 이렇게 급히 제명해야 할만큼 충분한 증거가 있었는지. 아니면 그렇게 서둘러야만 하는 다른 이유라도 있는 것인지 윤호중 비대위원장의 답변을 기다린다”고 했다.
/신안나기자

2022년 4월 13일 제1140호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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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투데이 기자 / mokpotoday1@naver.com입력 : 2022년 04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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