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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로 전하는 신선함의 진심 ‘당과담’
준비된 창업, 두려움 넘어 확신으로
신선한 과일과 향긋한 커피를 함께 전하며 새로움에 도전하고 있는 김민희 당과담 대표를 만나 창업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김 대표는 창업을 준비하면서 잘 할 수 있는 것과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를 놓고 많은 고민을 많이 했다며 입을 열었다.
김 대표는 “과일 도매업을 하시는 부모님을 따라 소비자들에게 신선한 과일을 전달하는 일을 했던 경험과 바리스타로 커피전문점을 했던 경험을 당과담에 녹아내고자 노력했다”며 “결과적으로 잘하면서도 하고 싶은 일을 어우러 내것을 만들어 냈다”고 했다.
당과담의 매력은 매일 신선한 과일을 집에서도 받아볼 수 있도록 서비스한다는 것이다.
새벽마다 과일 경매장으로 출근해 과일의 상태와 가격을 SNS와 문자 서비스로 소비자에게 전달한다. 신뢰가 없이는 힘든 것이 창업이라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아는 김 대표는 이러한 신뢰를 구축하기 위해 배송된 이후에 상한 과일 또한 조건 없이 100% 환불해주고 있다.
신선한 과일이 진열된 매장 옆으로 깔끔하게 실내장식 된 카페도 인상적이다.
이곳에서는 판매하는 과일을 활용한 신선하고 건강한 과일 음료를 맛볼 수 있다.
생과일 우유는 이미 입소문을 타고 많은 시민들이 찾는다.
김민희 대표는 “한때 청년창업 지원을 받기 위해 준비했다가 미흡한 정책에 한계를 느끼고 포기했다”는 아쉬움을 전하기도 했다.
이러한 경험으로 김 대표는 창업 후배들에게 두려움을 버리고 배움을 병행하는 자세를 조언했다.
준비되어 있지 않는 도전은 실패로 가기 쉽기 때문에 관심과 정보 습득을 통한 지식, 기술에 있어 철저한 준비를 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목포시에서 청년들에게 창업을 지원할 때 목포의 특산품과 아이템을 이용한 창업을 요구하고 지원만 해주면 알아서 하라는 식의 사후관리에 미흡한 현실을 꼬집기도 했다.
창업자에게 목포의 특산품까지도 발굴하도록 하는 행태가 창업하고나서 얼마 지나지 않아 폐업으로 이어진다고 아쉬워하며, 금전적인 지원에 그치지 않고 목포의 특산품, 아이템을 함께 개발하고 충분한 교육을 함께 지원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앞으로 과일을 이용한 식품제조까지 선보일 계획이며, 인터넷 판매 또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당과담’과 김 대표는 전에 없던 과일 카페의 새로운 장을 이끌어가며 목포의 신선한 봄바람을 예고하고 있다. /천재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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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년 3월 2일 제1135호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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