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초등 줄고 고등학생 늘고
관리자 기자 / mokpotoday1@naver.com 입력 : 2010년 03월 22일
제목: 신안 초등 줄고 고등학생 늘고
【신안=뉴시스】박상수 기자 = 전남 신안군이 인구감소에 따른 초등학생 감소에도 불구하고 고등학생이 증가하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
17일 신안군에 따르면 매년 약 3%의 인구가 줄어들면서 초등학생 수가 2005년 2023명에서 올 1380명으로 32%가 감소했다.
반면 고등학생은 2005년 572명에 불과했으나 올 해에는 662명으로 12.6%가 늘어났다.
도서지역으로 형성된 신안군의 7개 고등학교 재학생 수가 감소에서 증가로 반전한 것은 2008년 부터이다.
이같은 현상은 그동안 군에서 추진한 교육지원사업이 톡톡히 역할을 한 것으로 신안군은 분석하고 있다.
신안군은 그동안 전국 지자체에서는 최초로 교육지원 전담부서인 '교육지원단'을 신설하고 초·중·고 방과후 수업을 지원하고 있다.
또 현재 53억 원에 달하는 기금을 조성한 장학회 설립과 초등학생 뉴질랜드 영어캠프, 학교체육관 신축 지원, 영어 원어민 보조교사 배치, 농산어촌 우수고 및 기숙형 공립학교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올 해부터 학교와 교직원들의 사기를 진작시키기 위해 성과금을 지원키로 하고 이 달 1차분 5000만 원을 13개 중·고등학교에 지급했다.
박우량 군수는 "지속적인 교육지원사업으로 올 도초고 출신 학생이 서울대에 진학하는 등 목포지역 학교의 대학 진학 실적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다"면서 "지리적 여건을 극복할 수 있는 첨단 교육시스템을 개발해 다음 달부터 본격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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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기자 / mokpotoday1@naver.com 입력 : 2010년 03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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