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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선관위가 배포한 포상금 지급 보도자료(우)와 구 여사 측 변호인이 홍모 씨를 상대로 고발장을 접수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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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장 선거 금품 살포 검찰 수사로 확대
선관위 구모 여사 등 3명 고발, 포상금 1300만원 “홍모 여인, 먼저 여러차례 금품요구했다” 고발도
목포시장 선거 운동원들 금품 살포 혐의를 놓고 수사가 확대되고 있다.
김종식 시장 배우자와 일행들이 금품 살포 혐의로 전남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최근 검찰에 고발당했는데, 고발인 홍모 여사도 “먼저 금품을 요구했다”는 내용으로 10일 고발당했다.
시장 부인 구 씨의 지인 홍 씨는 선거운동 목적으로 구 여사로부터 금품을 받았다고 전남도 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하고, 선관위가 혐의가 있다고 파악, 구 여사 등 3명을 검찰에 고발한 것이다.
구 여사의 지인 홍 씨는 현금 1백만 원과 새우 선물 상자 15박스(90만 원 상당) 등을 선거운동 차원에서 받았다고 신고하고, 포상금 1,300만 원을 받았다.
선관위는 금품제공 사진 등과 금품이 뿌려진 시설 등의 동영상 압수수색으로 이 사건에 혐의가 있다고 파악했다.
구 여사 측 변호인 이상열 변호사는 “홍모 여인이 계속해서 금품을 요구하면서 스트레스를 받았고, 이를 알게 된 구 여사의 지인들이 홍 씨의 요구에 따라 금품 등을 제공했다”며 “구 여사의 지인들이 홍 여사를 고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른 당시 현장 상황 및 측근들에 대한 수사가 확대될 예정이다. /강하현기자
2022년 1월 12일 제1129호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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