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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포투데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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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해요 이사람 사는 이야기 / 55아트센터 대표 박재용
양곡 보관창고 활용, 주민참여형 복합문화 공간 마련
‘55아트센터’ 프리 오픈, 4월 정식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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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포투데이/ 박재용 대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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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 최대의 백련 자생지’로 기네스북에 등재된 무안 일로읍 회산 백련지 인근 복룡리 사교마을에 독특한 외관의 복합 문화공간이 자리잡았다.
1971년 건축된 양곡 창고를 개조해 갤러리와 아트스페이스, 체험 공간, 굿즈 스토어 등으로 꾸민 ‘55아트센터’다.
연면적 330m²(약 100평) 규모의 센터는 주민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신인 작가를 발굴하는 등 문화커뮤니티 역할을 한다.
갤러리는 유명 작가 초대전이나 상설·기획, 소장품 전을 개최하고 지역 예술단체와 동호회에 대관해줄 계획이다.
또 메이커스는 사람과 자연이 행복한 생활 공감대 형성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만든다. 그룹형과 가족형으로 나눠 친환경 체험 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
회원제로 운영하는 아트 스페이스는 작은 음악회, 버스킹, ‘소확행’ 초청 공연 등 창의적 문화 공간으로 활용한다. 스토어는 작가들과 연계해 후원하는 장으로 굿즈 상품과 무안 특산품을 홍보하고 판매도 한다.
센터는 지난 11월 프리 오픈후 6개월 동안 시범 운영을 거쳐 오는 4월 정식 개관할 예정이다.
현재는 마을 주민들이 기증한 화로, 풍로, 소 멍에, 옛 농기구 등 50여 점을 전시하는 사교마을 소장전을 열고 있다.
센터 인테리어와 전시 디피 뿐만 아니라 체험활동 등 운영에 필요한 아이디어와 지원은 미술(조소)을 전공한 부인의 도움이 컸다.
박재용 55아트센터 대표는 30년 가까이 문화콘텐츠 기획 및 제작자로 활동했다. 55세에 인생 2막을 여는 의미에서 ‘55아트센터’로 이름을 지었다고 한다.
박 대표는 “선친이 물려 준 창고를 어떻게 쓸까 고민하다 문화예술 공간으로 새롭게 단장했다”며 “프리오픈 기간을 6개월 정도로 두고 시범운영해 센터의 부족한 부분을 보강해서 4월 정식 개관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겠다”고 했다.
이어 “전남 무안 일로읍의 작은 사교마을에 마을단위 최초로 55아트센터 브랜드를 정착시켜 핫플레이스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안나기자
2022년 1월 12일 제1129호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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