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사선거(1)이석형, 목포는 마음의 고향, 동북아 거점으로
관리자 기자 / mokpotoday1@naver.com 입력 : 2010년 03월 16일
목포투데이(www.mokpotoday.com) 2010. 3. 17. 537호 5면
“목포는 마음의 고향 …‘동북아 수출거점’으로 재창조”
한중문화교류센터 등 ‘한류-화류’ 가교 역할 제시
전라남도지사 예비후보 인터뷰 <1>
인터뷰 이석형 전 함평군수
대담 진행 = 정 태 영 <목포투데이 대표>
“정치하는 사람들도 자기를 버려야 합니다.” 휴일인 지난 13일 만난 이석형 전남도지사 예비후보는 밝은 모습이었다. 도지사 출마를 선언하고 벌써 석달 남짓 강행군을 이어가고 있지만 특유의 활기와 에너지가 넘쳤다. 이 후보는 이날도 아침부터 한 체육대회 현장을 방문한 후 순천 송광사에서 치러진 법정스님 다비식에 참석하는 등 분주한 일정을 보냈다. 피곤함은 보이지 않았다.
“법정스님이 말씀하신 ‘무소유’란 아무것도 갖지 않는다는 것이 아니라 불필요한 것을 갖지 않는 것입니다. 정치하는 사람들도 자기를 버려야 올바른 정치가 가능하지요.”
다비식 참석 소감으로 말문을 연 이 후보는 자신이 “한 번도 지방을 떠나지 않았고, 검증과정을 거쳐 고유의 브랜드를 갖고 있는 사람”이라며 “전국적인 명성을 갖고 있는 사람을 전남지사 민주당 후보로 선택해 수도권 승리의 진원지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목포와도 인연이 깊다. 93년부터 2년간 목포KBS 프로듀서로 근무하면서 각 시군에 라디오 통신원 제도를 도입하는 등 목포 주변 곳곳을 누볐다. 그는 “당시 목포 주변 섬에 자주 들렀다”면서 “목포는 늘 내게 영감을 일깨우고 문화예술이 살아 숨쉬는 정겨운 마음의 고향 같은 곳”이라고 표현했다. 이 탓인지 목포지역 현안에 대해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전문가적인 식견을 갖고 있었다. 이 후보를 만나 경선에 임하는 각오와 전망을 들었다.
▲ 도지사 출마 선언(12월 29일) 이후 바쁘게 보내시고 있는데, 도민과 당원을 두루 만나보신 소감이 어떠신지요. “많은 도민과 당원들이 현재의 전남도정과 민주당에 대해 변화가 필요하다는 말씀을 많이 하십니다. 그만큼 비전과 희망이 없다는 얘기입니다. 정치도, 행정도 실패한 것이지요. 박준영 도지사가 두 번 도지사에 당선되어 도정을 이끌어 왔지만, 뚜렷한 성과가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 전남의 운명을 바꾸겠다고 말했는데, 재정자립도, 개인소득, 실질성장률, 실업률 등 각종 지표에서 전남이 전국 최하위권 수준입니다. 참담한 성적표를 바라보는 도민과 당원의 심정을 잘 알고 있습니다. 전남의 뿌리 깊은 무력감과 소외감을 극복하고 도정에 변화와 활력을 불어넣어야 합니다. 창의와 열정의 리더십이 해답이라고 생각합니다. 저희 슬로건이 ‘힘찬전남, 행동하는 이석형’인데, 그 속에 제가 생각하는 전남도정의 변화의지가 담겨 있습니다.” 이 후보는 특히 “공직사회의 불만이 의외로 높아 박 지사에 대해‘100미터 미인’이라는 얘기가 회자되고 있다”면서 “인사가 정상적이지 못하고, 객관적 평가 기준 없이 이루어지면서 불만이 누적되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지적했다.
▲ 지역에선 민주당 전남도지사 경선을 3강 구도로 보고 있는 것 같습니다. 경선을 앞두고 특별한 대책이 있으신지요. “처음 경선 돌입할 시기에는 현직 박준영 지사의 인지도가 높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저 같은 경우 함평군수로 일하면서 해온 일 등 시간이 지나면서 그동안 후보들이 어떤 일을 했는지 검증하는 절차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하나하나 정당한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에 3강 구도로 좁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직 민주당 경선 분위기가 무르익지 않았습니다. 부동층이 30% 이상을 상회하고 있는데, 아무래도 먹고 살기 바쁜 도민들이 민주당 경선에 눈길을 돌리기 어려울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러나 민주당 경선일자와 경선방식이 확정되면 어느 지역 보다 정치 수준이 높은 이 지역의 특성상 후보자들에 대한 냉정한 평가가 내려 질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간의 전남도정을 평가하고 주요 현안에 대한 검증이 진행되면 양상이 달라질 것입니다. 경선이나 선거는 현역과 도전자들을 평가, 비교, 분석하는 기회입니다. 민심은 고정불변의 것이 아니라 가변적입니다. 무대가 차려지고 링에 오르면 지금과 같은 단순 인지도 경쟁이 아닌 정책과 비전의 대결이 본격화될 것입니다. 이를 계기로 경선 판도가 급변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 민주당의 호남개혁공천이 진통을 겪고 있습니다. 민주당이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승리하기 위한 비책이 있으신지요. “민주당이 지방선거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당의 모태인 호남에서 새로운 변화와 개혁공천을 실현하여 수도권에 활력과 쇄신의 기운을 불어 넣는 것이 급선무입니다. 그간의 지방선거 실패를 거울 삼아 전략적으로 선택하고 전술적으로 행동해야 합니다. 저는 ‘이석형을 선택하면 전남과 민주당이 바뀐다’는 점을 적극 알리고 도민과 당원의 선택을 요청할 생각입니다. 단순히 호남만 바라보고 판단하기 보다 민주당의 변화와 혁신을 고려하면서 경선에 참여해 주실 것을 요청드립니다. 이번 경선을 통해 전남이 민주당 변화의 진원지 역할을 하고, 도민과 당원이 당에 대해 자긍심과 자신감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서남권 지역, 특히 목포의 경쟁력 강화 방안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요. “당연한 얘기입니다만, 목포는 항구입니다. 목포 발전을 위한 출발점이자 귀결점이지요. 목포 신항이 완공되었고, 북항과 신항을 연결하는 목포대교가 이른시일내에 개통될 예정입니다. 문제는 물동량 증가 대책입니다. 다행히 컨네이너 물량을 중심으로 물동량이 점차 증가하고 있습니다. 목포항은 동북아시아 수출의 전진기지로 전남과 상하이 벨트의 가교 역할을 수행해야 합니다. 현재 기아차 등 자동차 수출 기지로 활용되고 있는데, 여기에 플러스, 알파를 이끌어낼 수 있는 아이템이 필요합니다. 저는 중고차 수출단지를 대안 중의 하나로 생각합니다. 중국에선 서민들에게 한국 중고차가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대략 약 월 평균 1만대의 중고차를 중국에서 수입하고 있습니다. 사정은 베트남도 비슷합니다. 환율 등의 영향으로 일본 중고차에 비해 우리의 경쟁력이 더 강합니다. 야적장을 늘리고, 컨테이너 항로 개설에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면 목포 고유의 항구기능이 활성화될 것입니다. 시와 도가 할수 있는 역할분담을 명확히 하고 대형마트 진출, 원·신도심 개발 문제 등에 공동 대처하면 충분한 해결점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봅니다.”
▲ 출마 선언 이후 한중문화교류센터와 목포지역 중국명문대 유치 등 목포지역 활성화 정책을 발표했는데, 배경은 무엇인지요. “중국은 대한민국의 전략적 요충지입니다. 경제, 산업 분야는 국내에서도 경쟁이 치열하지만 아직 교육·문화 분야는 누구도 고지를 선점하지 못했습니다. 지금 시작해도 목포 등 서남권의 경쟁력이 충분합니다. 이점에서 제가 관심을 갖는 것은 중국의 화류입니다. 한류를 수출하는 시대에서 화류(華流)를 수입하여 중국 문화사업과 관광객 유입을 유도해야 합니다. 목포를 화류의 중심지대로 만들어 중국과의 교류를 촉진하기 위해 목포에 도가 출자한 한중문화교류센터를 만들자는 제안을 한 바 있습니다. 저는 80년대 초에 한중문화협회 광주전남지회 사무국장을 하면서 중국 문화를 깊이 이해하고 구체적으로 접해 본 경험이 있습니다. 중국에 상품을 파는 것도 중요하지만 역으로 중국의 것을 수입하여 중국 문화의 메카로 만드는 일도 병행해야 합니다. 마치 썰물과 밀물이 교차하듯이 목포가 중국문화의 교두보로 입지를 다질 수 있습니다. 중국 명문대 분교 유치는 중국 유학생 수요 흡수와 중국과의 교육 교류 확대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목포고 등 전통적인 명문고를 자율형 공립고로 전환해 목포지역의 교육 환경을 개선할 예정입니다. 관광과 물류, 교육과 문화가 전남 서부권 개발의 성장동력이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이 후보는 프로듀서 출신 탓인지 아이디어가 풍부한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함평나비축제는 그의 아이디어가 집약된 전국적인 히트 상품이다. 그는 이를 통해 지방자치의 아이콘으로, 전국적인 명성을 얻었다. 39세에 군수에 취임해 1년만에 함평나비축제를 성공시킨 비결은 무엇일까.
▲ 나비축제는 어떻게 출발했습니까. 성공 비결은 무엇이라고 보시는지요. “삼성경제연구소가 하늘을 날아다니는 평범한 나비를 수천억 원대의 상품으로 만들었다면서 이를 ‘공간혁명’이라고 평가했더군요. 나비는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모두가 좋아하고 환경과 문화, 관광이 접목된 ‘생태 브랜드’란 점에 주목했습니다. 모든게 그렇지만, 특히 축제는 짝퉁으로 결코 성공할 수 없습니다. 독창적이고 새롭되 해당 지역과 연계성을 갖추고 있어야 합니다. 그러나 아이템만으로는 결코 성공할 수 없습니다. 일본 동경대 강성중 교수가 말했듯이 상황에 맞게 유연하게 대응하는 ‘반걸음 리더십’이 성공을 보장합니다. 자율과 책임의식을 공직사회에 불어넣고 토론과 학습을 통해 끊임 없이 연구하면서 주민의 합심을 이끌어냈습니다. 김대중 대통령께서 서거하시기 4개월 전 함평을 방문하여 ‘현대판 봉이 김선달’이 따로 없다면서 진정한 지방자치의 성과로 격려해주실 때 많은 감회가 들더군요. 한겨울 엄동설한에 들판으로 씨앗나비를 잡으러 다니던 공직자들과 주민들의 땀과 눈물이 성공의 비결이라고 생각합니다.”
▲ 현재 민주당 전남도지사 경선 방식이 진통을 겪고 있습니다. 주승용 의원은 여론조사 방식의 경선에 반대하면서 경선 보이콧 의사를 밝힌데 이어 후보단일화를 거론하며 이 후보에게 양보할 뜻이 있다고 밝혔는데요, 특별한 배경이 있습니까. “저 역시도 주승용 후보와 마찬가지로 단발성 인기투표와 다를 바 없는 여론조사 방식은 부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선거인단의 직접 투표를 최대한 보장해야 흥행과 도민, 당원의 여론 수렴이 가능합니다. 다만, 당의 결정이 내려지면 그 뜻을 따른다는 것이 저의 일관된 생각입니다. 후보단일화 논의는 좀 이른 것 같습니다. 주 의원과 박 지사의 3선 연임이 부당하다는 생각에 공감대를 갖고 있는만큼 도민과 당원의 여론을 듣고 후보단일화 문제에 신중하게 접근하겠다는 것이 저의 입장입니다.”
▲ 이 후보의 약점 중의 하나로 중앙정치 경험이 없다는 점이 거론되는데, “고 김대중 대통령은 정치를 지망하는 사람은 되도록 지방정치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다고 말하셨습니다. 탈 중앙집권화의 시대에 지방정치를 모르고 중앙정치를 할 수 없다고 생각하셨기 때문입니다. 김 전 대통령의 말씀이 과거에는 하나의 가설에 불과했지만, 이제는 분명한 현실이 됐습니다. 앞으로 한국정치는 지방에서 성장한 분권세력이 정치의 중심에 진입할 것입니다. 이미 경남도지사, 경북도지사, 전북지사, 제주지사 등이 기초자치단체장 출신입니다. 이제 전남도 검증된 기초자치단체장이 자연스럽게 광역단체장으로 진출하는 선례를 만들어야 합니다. 중앙에서 남행열차를 타고 지방을 잠식하는 패러다임을 종식시켜야 지방의 자생력이 높아집니다. 개인적으로 12년간 기초단체장으로 일 하면서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전국청년시장군수협의회(청목회) 회장 등으로 재임하면서 전국의 어느곳이든 진심을 주고 받는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했습니다. 해야 할 일을 정해 발 벗고 나선다면 네트워크는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다만, 중앙정치 경험이 과연 우리 전남 발전에 무엇을 가져왔는지 곰곰이 되새겨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 F1 대회가 6개월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준비부족에 대한 우려가 적지 않은데,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지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F1 대회는 성공해야 합니다. 도민의 알권리를 보장하고 도민과 함께 할수 있도록 투명한 대회 진행이 전제된다면, 지금은 문제제기 보다 대안제시에 주력해야 할 때입니다. 숙박과 교통 문제 등이 걱정인데, 저는 부족한 숙박시설의 경우 크루즈선 활용을 대안으로 제시한바 있습니다. F1 대회를 전후로 전남지역에서 열리는 각 지역축제 일정을 조정하면 시너지 효과가 발휘될 수 있습니다. 세계나비곤충엑스포 이사장 경험을 회고해보면 대회가 성공하기 위해선 입장권 예약율이 관건입니다. 목표 관람객의 60%이상의 예매가 필수적입니다. 여수엑스포의 경우 입장권을 문화접대비로 인정하기로 결정했는데, 체육대회인 F1 대회도 시행규칙 등에 이를 명기해야 합니다. 기업의 대량 구매 등 우호적인 입장권 판매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출향 기업인과 언론인, 정관계 인사들이 참여한 ‘입장권 판매 추진위’같은 기구를 결성하는 것도 좋은 방안인 것 같습니다.”
▲ 끝으로 전남도지사 후보로써 전남도정에 대한 비전이 무엇인지요. “함평에만 나비가 있었다면 저는 결코 도지사 선거에 출마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함평의 기적을 다시 전남 재창조로 이어가겠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첫째, ‘참신하고 유능한 리더십’을 통한 도정 전반의 활력과 진취적 분위기를 조성해야 합니다. 지금처럼 ‘실속 없는 전시 위주의 업무 풍토’를 타파해야 합니다. 둘째, 중국 등 동북아시아 시장 개척으로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과 시스템을 구축하겠습니다 .셋째,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생태, 환경, 에너지 정책 등 도정 패러다임의 전환을 가져오겠습니다. 넷째는 부강한 농민을 위해 진력을 다할 생각입니다. 전남은 도민의 20% 이상 이 농업에 종사하는 전형적인 농도입니다. 농민이 주인다운 대접을 받아야 전남도에 활기가 넘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이석형 李錫炯
■ 1958년11월7일 생 ■ 함평농업고 졸업 ■ 전남대 농학과·행정대학원·농업개발대학원 졸업 ■ 전남대학교 총학생장 ■ 한국방송공사(KBS) 프로듀서(PD) ■ 민선 2·3·4기 함평군수 ■ 농민신문 ‘한국농업에 영향을 미친 100인’ 선정 ■ 환경재단 주관 ‘세상을 밝게 만든 100인’ 선정 ■ 전국기초자치단체 선정 ‘전국 최고의 축제’ 2년 연속 1위 ■ 전국기초자치단체 선정 ‘가장 일 잘하는 단체장’ 2년 연속 1위 ■ (사)전국지역신문협회 행정대상 ■‘아시아투데이’선정 글로벌 파워엘리트 50인 선정 ■ 제1회 안중근평화대상
<정리=조종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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