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참여경선, 여론조사 대비 묘안 총 동원(?)
관리자 기자 / mokpotoday1@naver.com입력 : 2010년 03월 16일
목포투데이(www.mokpotoday.com) 2010. 3. 17. 537호 3면
국민참여경선 여론조사를 잡아라
여론조사 대비 묘안 총 동원(?)
지지세력 동원 … 전화 착신은 기본
목포민주당이 목포시장을 비롯한 지방선거 후보자 공천을 민주당원과 시민이 공동으로 후보를 선출하는 국민참여경선으로 정함에 따라 여론조사에 대비하는 갖가지 묘안들이 총동원되고 있다. 민주당 목포시위원회 박지원 국회의원은 최근 개최된 각종 모임에서 “민주당 후보는 당원과 시민들의 뜻에 따라 선출돼야 하며, 공천권은 이들에게 있다”고 밝혔다.
민주당 후보 공천을 가름하는 중요 잣대가 여론조사로 결정됨에 따라 후보마다 단기간 내 지지율 상승 노력에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다. 일각에선 여론조사에 대비해 각 후보들이 지지 세력을 총동원해 전화 착신 등 여러 대책을 추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전화 여론조사에 대한 응답률이 10% 이하로 낮은 만큼 후보 캠프들은 전화 착신 서비스를 활용해 상시 대기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려는 움직임도 감지되고 있다. 특히 전화 착신은 한 달 사용료가 1천 원에 불과한 데다 누구라도 쉽게 일반전화의 핸드폰 착신이 가능해 조직 동원의 한 통로로 활용될 개연성마저 제기되고 있다.
모 후보 캠프 관계자는 “현재 여러 통로를 통해 진행되는 여론조사나 만약의 경우에 대비해 전화 착신을 검토하고 있으며, 실제로 가동하고 있는 캠프도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지역정가는 전화를 착신해 놓고 항상 준비 중인 지지 세력을 ‘선거 예비군’으로 표현하고 있다. 이들 선거 예비군들은 평상시에도 후보의 지지율을 일정부분 끌어올리는 역할도 하고 있다. 또 여론조사에 의해 공천이 결정됨에 따라 후보들은 다른 선거구 후보와 연합하는 움직임도 감지되고 있다.
지역정가는 최근 도의원 후보와 교육감 또는 교육의원 후보, 또는 도의원 후보와 시장 후보들의 만남이 자주 목격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후보들이 서로 공조하는 형태로 발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최근에는 도의원 선거도 선거구가 다른 후보들이 보이지 않게 공조하며 선거운동을 전개하는 모습이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후보들은 지지 세력을 활용, 각종 여론조사에서 서로 연대 후보를 지지하자고 약속하고 있으며, 분위기도 몰아가고 있다. 이에 대해 후보 캠프 관계자는 “타 선거구 후보와 연대하는 것은 자연스런 흐름이며, 여론조사를 앞두고 연대는 더욱 가속화될 것이다”고 말했다. /정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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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기자 / mokpotoday1@naver.com 입력 : 2010년 03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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