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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포투데이/ 유생촌 남악점 외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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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기행/
35년의 세월 담은 돈가스 맛집 ‘유생촌’의 인기비결
6년 넘게 한 자리 지켜온 남악점의 꾸준한 인기 “신선한 재료로 즉석에서 만드는 쉐프의 손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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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포투데이/ 샐러드바 한쪽에 마련된 다양한 돈가스를 골라 먹을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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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에서 학교를 나온 7080세대들에게는 추억의 장소로 자리매김한 ‘유생촌’. 그만큼 오랜 시간 돈가스 한 길을 걸어왔다. 유생촌이 광주에 문을 연 것은 1983년으로 조그만 가게에서다.
이렇듯 오랜 노하우를 간직하고 있는 유생촌이 이제는 현대의 트렌드를 타고 ‘돈가스 샐러드바’로 변신해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즐길 수 있는 또 다른 매력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6년 넘게 무안 남악에 자리 잡으며 입소문을 탄 ‘남악점’은 변하지 않는 음식 맛과 서비스로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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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포투데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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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인기의 비결
그 인기 비결에 대해 정영호 남악점 대표에게 묻자 그 대답이 생각보다 간결하다. 정 대표는 “고객이죠”라며 미소 지었다. 이어 그가 말하길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하면 맛과 서비스 그 어떤 부분도 놓칠 수 없다”며 “어려운 것이 아닌 그저 ‘내가 고객이었다면’이라는 생각을 바탕으로 모든 부분을 맞추어 갔을 뿐”이라고 답했다.
또한 국내산 암퇘지로 만드는 돈가스와 더불어 100% 국내산 김치를 사용하며 믿을 수 있는 대기업 업체에서 고기와 생선을 납품받고 채소와 과일을 매일 당일 구매하고 있는 좋은 재료 역시 좋은 음식 맛을 내는 큰 비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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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포투데이/ 유생촌 남악점에서 판매하는 도시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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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하지 않는 맛
이 곳의 오랜 단골들은 ‘변하지 않는 맛’에 높은 점수를 주고 있다. 6년 넘게 한결같은 맛을 유지하는 것은 보통 일이 아니다. 남악점은 어떻게 오랜 시간 맛을 유지할 수 있었을까?
정 대표의 대답은 ‘오래 함께한 직원들’이라고 했다.
내 일처럼 일 해주는 직원들에게 항상 고마운 마음을 갖고 정 대표만의 방식으로 직원들을 챙기는 마음과 출·퇴근 시간의 경계 없이 일에 맞추어 일해주는 직원들의 ‘고객을 생각하는 마음’이 모여 가능하지 않았을까?
▲철저한 위생이 습관
샐러드바를 함께하는 가게들은 항상 위생에 각별한 관심을 쏟는다. 유생촌 남악점 역시도 위생을 가장 고집하고 있기도 하다.
어떻게 관리하냐고 묻자 정 대표는 “금액을 지불하더라도 믿을 수 있는 위생관리업체에 주기적으로 관리를 받으며 매장 초기부터 위생관리업체가 매기는 등급을 꾸준히 받고 있다”며
“주방에서 일해주시는 직원분들이 이제는 위생에 대한 생각이 습관이 되어 냉장고 정리부터 조리도구 관리까지 자발적으로 관리해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비스에 대한 그들의 생각
처음 직원이 들어오면 ‘월급을 주는 사람은 고객’이라는 말을 한다는 정 대표. 가장 중요한 것은 고객이라는 마인드를 심어주는 그의 운영방식이다.
정 대표는 “모든 부분을 고객이 편하게 식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배달의 시대, 홈파티까지 문제없다
코로나19로 배달시켜 집에서 그 맛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유생촌 남악점도 돈가스 도시락 배달이 가능하다. 주목할 만한 점은 ‘홈파티’ 음식까지 이 곳에서 해결할 수 있다고 한다.
예산과 입맛에 맞추어 고객이 선택한 샐러드바 메뉴와 돈가스를 사람 숫자에 맞출 수 있다. 26~30개나 되는 많은 메뉴에서 기호에 맞게 선택 가능하고 10~20인 단위로 큰 규모가 아닌 그야말로 홈파티를 위한 음식이 필요로 하는 시간에 맞춰 집까지 배달된다.
필요한 만큼만 주문할 수 있으니 출장뷔페의 가격에 대한 부담감도 없고 원하는 음식대로 선택 가능하니 남는 음식도 적다.
집에서 환갑이나 칠순, 돌잔치 등 다양한 파티문화가 자리 잡고 있는 지금, 유생촌 남악점의 30년 이상 된 쉐프 3명의 음식으로 즐길 수 있는 홈파티를 계획해보면 어떨까?
■예약/문의: 061-283-7227 ■주소: 무안군 삼향읍 남악3로 50번지. /이진하기자
2021년 7월 21일 제1106호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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