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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포투데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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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천원 착한가격에 가마솥밥 주는 ‘나주곰탕’
삼학도 ‘나주곰탕’ 인기비결은 직접 담은 깍두기와 김치
정성과 전통으로 맥을 이어가는 우리나라의 전통 영양식 ‘곰탕’. 예부터 대형 가마솥에 질 좋은 소고기를 듬뿍 넣어 밤새도록 아궁이를 지켜보며 고아 내던 어머님들의 정성과 사랑이 가득 담긴 보양식이다.
곰탕은 콜라겐과 단백질, 칼슘 등 무기질이 풍부한 보신 식품으로 허약한 아이들과 임산부, 노년층의 원기회복에 좋을 뿐 아니라 여름에는 더위를 견디게 하고 겨울에는 몸을 따뜻하게 보호해주는 역할을 한다.
특히 갱년기 여성들의 골다공증에 좋고 성장기 어린이, 빈혈 환자들에게 좋다고 알려졌다. 이 밖에도 단백질, 지방, 비타민B1, 비타민B2, 콜라겐 등의 영양소는 수유에 도움을 준다.
칼슘, 철, 황, 마그네슘, 칼륨 등 무기질은 남성 스태미나를 높여주는 기능까지 있다고 하니 이보다 더한 보양식이 있을까 싶다. 최근 무더운 여름 날씨가 시작되며 시민들이 여름 보양식을 찾아 나설 시기로 입소문 난 목포맛집 중 한 곳인 삼학도에 위치한 ‘나주곰탕’을 추천한다. 이 곳은 24시 우려낸 국물 맛 뿐 아니라 직접 담은 깍두기와 김치가 일품이다.
깨끗한 내부에 100명까지 수용 가능한 넓직한 실내공간을 갖추고 있다. 8천원의 착한 가격으로 든든한 한 끼를 책임지며 가마솥밥을 주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밥이 맛있어야한다는 사장님의 고집이 그대로 묻어나있다. 이 가게만의 특별한 점을 꼽자면 두 가지 영양곰탕을 입맛과 취향 따라 골라먹는 재미다. 푹 고아낸 진한 국물을 즐기고 싶다면 ‘진골사골육수’를 선택하고 감칠맛 넘치는 맑은 육수를 취향대로 고를 수 있다.
곰탕 뿐만 아니라 돼지국밥, 콩나물국밥, 육회비빔밥 등 다양한 메뉴가 준비되어 있어 곰탕을 즐기지 않는 사람들도 부담 없이 방문할 수 있는 곳. 이번 여름 보양식을 찾고 있다면 삼학도 ‘나주곰탕’에서 더위에 지친 몸을 쉬어가 보는 것은 어떨까.
위치: 목포시 산정로 68(산정동) 전화: 061) 278-0009
2021년 6월 30일 제1103호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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