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 정치계절, 배후의 힘, 지역원로 움직인다.
관리자 기자 / mokpotoday1@naver.com입력 : 2010년 03월 15일
목포투데이(www.mokpotoday.com)온라인(2010. 2. 3)
배후의 힘, 지역원로 움직인다
이경수, 권이담 아들 도의원 출마 관심 후끈
최태옥, 정시채, 오영희 씨 등 입장 난해 선거 앞두고 지역원로 어떻게 움직이나?
도지사 선거와 도교육감, 목포시장을 비롯한 6·2지방선거가 불붙기 시작하면서 배후의 실력자들인 지역 원로들이 서서히 제목소리를 내고 있다. 정시채 권이담 손장조 이경수 서한태 등 지방자치단체장이나 중앙 관계 장관 출신, 사회단체장이나 지역 교육계 출신인 이들은 표면상으로는 정치에 개입하지 않는 듯 하지만 대부분 가족이나 측근들이 정계 진출을 시도하고 있어 선거의 계절이 다가오자 서서히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이번 선거는 목포의 대표 사학인 영신재단과 홍익학원의 2세들이 정계진출을 시도하고 있어 과거 선거에서 영향력을 발휘했던 권이담, 이경수 전 총장의 거취가 관심을 받고 있다. 또 이들의 경우 아들이 직접 도의회 진출을 위해 뛰고 있어 조직지원 등에 본격적인 행보를 보이지 않겠느냐는 분석이다. 이경수 총장은 건강상의 이유로 정치 일선에서 직접 뛰고 있지 않지만 아들인 이호균 목포과학대 총장이 도의원 3지역구에 출마를 준비하고 있어 어떤 식으로든 조직을 동원하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나온다.
권이담 전 목포시장 역시 표면적으로는 전북과학대학 등 교육 사업에 매진하고 있지만 권욱 홍일고 실장이 도의원에 진출할 뜻을 품고 있어 과거 조직을 동원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지역 정가는 이미 원로 중 일부는 현 정종득 시장과 유대관계를 맺고 있어 정황적으로는 정 시장을 돕고 있다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 이들은 원로 자문 회의라는 이름 아래 오랫동안 목포시와 정책들을 논의해 왔기 때문에 끈끈한 관계를 갖고 있다.
또 일부는 도지사 선거 등에 직접 개입, 산하 조직을 동원하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여성계도 움직이고 있다. 선거에 출마한 정치인들의 부인들은 여성표를 겨냥, 오영희 목포소비자연맹회장과 조옥희 목포교육사랑 모임회장 등 이른바 영향력 있는 여성지도자들을 집중 공략하고 있다.
국회의원과 농림부 장관을 지냈고 무안에서 에덴원을 운영하는 정시채 전 장관은 무안군수 후보에 나선 정해균 전 여수부시장이 종친이면서 과거 무안군수 시절 자신을 보필했던 인연이 있다. 또 서삼석 현 군수와는 기업도시 발전 방향 등과 관련, 정책적인 조언을 아끼지 않았기에 중립적인 입장을 취하면서도 곤혹스런 표정이다. /박근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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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기자 / mokpotoday1@naver.com 입력 : 2010년 03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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