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칼럼] 목포 경제발전! 이제는 변화이다 / 칼럼- 김판진 교수
관리자 기자 / mokpotoday1@naver.com 입력 : 2010년 03월 13일
목포투데이(www.mokpotoday.com)온라인(2010. 3. 3) 535호 14면
목포 경제발전!이제는 변화이다 /칼럼- 김판진 교수
“함량미달 정치인 냉철한 유권자의 눈으로 심판하라”
시민들 관심 속 지방정치 발전해야 목포 지역경제 살아난다
목포권 지자체 선거에 즈음하여 정치인과 주민들에게 바란다!
(먼저 본 칼럼은 어느 일방의 후보군에 유리하게 작용하거나 반대로 어느 일방에게 불리하게 할 의도는 전혀 없다는 것을 먼저 밝히며, 오직 이 지역에서 태어나 현재 대학에서 경제를 가르치고 연구하는 경제전문가로서 내 고향의 발전과 미래를 위해 경제학자의 관점에서 객관적으로 솔직하고 냉정하게 지자체선거와 관련하여 얘기하고자 한다. )
주민들의 지역정치에 대한 무관심, 근본적인 원인 제공자는 함량미달의 수준 낮은 정치꾼들이다 목포권의 경제가 발전되기 위해서는 정치발전이 선행되어져야 하고 정치발전 없이는 결코 경제가 발전될 수 없다는 것을 필자는 지면을 통해 수없이 주장해왔다. 즉, 목포권의 정치가 발전되기 위해서는 지역 주민들이 정치에 대한 높은 관심과 정치인에 대한 사랑과 애정, 그리고 무한한 신뢰가 뒤따라야 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우리 주위에는 너무 많은 사람들이 정치에 무관심하고 정치인을 바라보는 시각이 매우 비판적인 것이 사실이다. 필자가 이런 얘기를 하면 또 많은 위정자들은 앞뒤 생각하지 않고 무조건 정치에 관심을 갖지 않고 비판만 하는 사람들이 절대적으로 잘못이라고 그 원인을 선량한 주민들에게 덮어씌울 것이 뻔하다. 그럼 왜! 많은 지역주민들이 지역정치에 무관심하게 되었고 지역정치인을 무시하고 비판을 하게 되었는지 그 원인이 무엇이며, 누가 더 그 원인을 제공하였는지에 대해서 우리는 분명히 밟혀야 한다. 그러나 이러한 원인 제공자는 주민들의 책임도 지역의 정서적인 책임도 아닌 바로 함량미달의 수준 낮은 정치꾼들이 이 지역정가에 너무 쉽게 그리고 그 수가 너무 많이 등장했기 때문이다.
냉정히 생각해보라. 얼마 전까지만 해도 지역사람들에게 좋지 못한 사생활로 손가락질 받고 지역사회에서 불성실한 사람으로 낙인 찍혔던 사람이 어느 날 선거 때가 되어 영향력 있는 유력정치인에게 줄을 잘서 지역 여론과 상관없이 선거에 나서서 당선되었다고 한다면, 그 어떤 주민들이 그 정치인을 존경하고 그 사람이 하는 지역정치에 관심과 애정을 가지겠는가! 답은 이미 나와 있는 것 아닌가!!
‘어! 저런 사람도 시의원이나 군의원, 도의원, 혹은 시장이나 군수가 되네. 아니 어떻게 저런 사람이 의원이 될 수 있지, 그러니까 목포 경제가 이 모양이지 보지 않아도 뻔하다’라고 냉소적인 마음을 가지고 정치를 바라볼 때 주민들의 지역정치에 대한 무관심과 정치인들에 대한 비판은 더욱더 그 강도가 강하게 나타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이러한 몇 명의 함량미달 정치인 때문에 순수한 마음에서 이 지역을 위해 희생하는 정치인들과 정치 신인들에게 더 이상의 피해를 주지 말아야 할 것이다.
지역 주민들의 정치 무관심은 곧 지역경제의 발전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지역 주민들의 정치에 대한 무관심 이것은 곧 이 지역 경제 발전을 어렵게 만드는 지름길이다. 아무리 그들이 밉더라도 그래도 정치에 무관심한다면 이 지역 발전은 후퇴할 수밖에 없다. 우리 같은 힘없는 서민들이 우리의 생각과 주장을 시정에 반영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표 아니면 없지 않는가! 이번에는 우리 지역의 발전과 미래를 위해서 무슨 일이 있어도 정신 바짝 차려야 한다.
그러면 우리는 어떤 사람을 뽑아야 자신의 사욕을 버리고 이 지역을 위한 참정치를 할 것인가 하는 것은 그 사람이 지금까지 살아온 과정, 정치적인 행보, 그 사람에 대한 이웃이나 주변사람들의 평판 등, 우리는 그 사람이 무엇을 생각하는지 그리고 그 정치인에 대한 사고를 정확히 알지 못하지만 이러한 것들을 종합적으로 살펴보면 어느 정도 그 사람에 대해서 알 수 있다.
사람의 행동은 그 사람의 평상적 사고에서 나온다고 한다. 그만큼 그 사람의 생각하는 사고, 즉 마인드가 중요하다는 것이다. 인성이 착하고 기본이 된 사람, 나아닌 다른 사람을 위해 자신을 희생해 본 경험이 있는 사람, 나와 가족이 아니고 남과 사회를 위해 봉사해 온 사람, 거짓말 하지 않고 정직하고 감사에 보답할 줄 아는 사람, 자기를 내세우지 않고 자신을 낮출 줄 아는 겸손을 아는 사람 우리는 지금 이런 사람이 필요하다.
그러나 필자의 이러한 주장에 분명히 이렇게 반문할 사람이 있을 것이다. 뭐 과거가 그렇게 중요하는가! 지금부터 잘하면 되지 않느냐. 지금까지는 자신만을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 목표를 달성했으니까 이제부터는 남을 위해 봉사하고 희생하면서 이 지역주민들을 하늘처럼 떠받들면서 개인 욕심을 버리고 정치를 잘할 거라고 그래서 한번만 이 순수한 마음을 믿어 달라고 얘기할 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아쉽게도 사람의 모든 사고는 하루아침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오랫동안에 걸쳐 형성되고 그것이 행동으로 표출되는 것이다.
따라서 위선적으로 자기의 본심을 속이고 몇 번은 남에게 보여주기 위해서 자신의 사고와 다르게 행동할지 모르지만 결국은 자신의 본성으로 돌아오는 것이다. 미안 하지만 남을 배려하는 것도 평소 몸속에 남을 배려하려는 마음이 있을 때 만 가능한 것이며, 남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것도 평소에 남을 위해 자신을 희생해 본 사람만이 가능한 것이다. 그런데 소위 정치를 하겠다고 하는 정치신인이나 기존의 정치인들이 이와 같은 사고를 얼마나 가지고 있으며,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이와 같은 것들을 몇 번이나 행하였는지, 아니 단 한번이라도 남을 위해 자신을 희생해 본 적이 있었는지 묻고 싶다. 즉, 인성에 문제가 있는 사람, 자신의 사욕을 위해 남에게 피해를 줬던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은 절대 이 지역 정가에 발을 붙이지 못하게 하여야 한다.
만약 이런 사람이 어떻게 하여 당선이 된다면 분명하건데 그는 ‘한의 정치’를 할 것이다. 그래서 자신의 지위를 이용하여 이권에 개입하고 자신의 사업에 유리하도록 정치를 할 것이며, 자신을 뽑아 준 지역주민들 위에 군림하려고 할 것이고 정말 눈 뜨고는 차마 볼 수 없는 질 낮은 삼류 코메디 같은 정치를 할 것이 틀림없다. 이것이 곧 ‘한의 정치’인 것이다. 그래서 선진국에서는 지방정치인들은 각 분야에서 고도의 전문성을 갖추고 있으면서 도덕성이 높은 사람들을 선호하고 실제로 이와 같은 사람들이 많이 지역정치에 입문하여 활동하고 있기 때문에 지방자치제가 원래의 취지를 벗어나지 않고 잘 정착되고 있는 것이다.
이제는 보은의 정치가 필요한 시점이다. 이제는 지역정치인들은 지금 까지 부족한 나를 여기 이 자리에 까지 있게 해준 지역민들에게 감사하는 보은의 정치가 요구된 시점이다. 감사의 정치, 보은의 정치를 실천하기 위해서는 그에 맞는 정치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 그래야만 진정한 지역의 참 일꾼이 될 수 있는 것이다. 정중히 부탁드리는 건데 자신이 판단했을 때 나는 도저히 지역을 대표한 정치인으로서의 자질이나 능력이 부족하고 주민들의 기대에 못 미친다고 생각한 사람은 이제 그만 그 정치적인 욕심을 거두어야한다. 그것이 이 지역과 지금까지 당신을 여기까지라도 있게 해준 지역분들에게 보답하는 일이라는 것을 명심해 주기 바란다.
또한, 지역정치인들의 당락을 결정하는 유력정치인들에게 다시 한 번 정중히 부탁드린다. 아무리 다음선거에 당선이 중요하다고 하더라도 지역민들에게 인심을 얻지 못하고 있는 정치신인이나 함량미달의 기존 정치인들을 제발 공천에서 배제 시키던지 경선에 나가지 못하도록 압력을 가해야 한다. 그래야만 목포의 정치가 살고 경제가 살고 우리의 미래가 사는 것이라는 것을 알아주기 바란다.
지자체 선거는 지역의 참 일꾼을 뽑는 축제이다. 오는 6월 2일은 중앙무대에서 활동 할 중앙정치인을 뽑는 선거가 아니고 지역의 일꾼을 뽑는 지자체선거다. 그런데 우리는 왜 거물정치인을 원하는가? 참! 이해가 되지 않는다. 지자체장이나 의원들이 꼭 전국적으로 높은 인지도와 높은 사회적 지위를 가지고 있어야만 하는가? 아니지 않는가!
국가의 예산을 심의 및 확정하고 법률을 제정 및 개정하는 입법권을 가지고 있는 국회의원은 분명 거물정치인이나 힘 있는 정치인이 지역의 발전을 위해서는 유리하다. 그러나 지자체장이나 의원들은 목포를 잘 알고 진정으로 목포의 발전과 미래를 고민하고 걱정하는 그런 참 일꾼이면 되지 않는가! 이 지역의 슬픔과 아픔을 가장 가까운 곳에서 함께 해서 이 지역을 잘 아는 정치인, 그래서 이 지역의 미래를 내다볼 수 있는 그런 사람이 필요한 것이 아닌가!! 그런데 지자체 선거시즌만 되면 고향을 떠난 지 30~40년도 훨씬 지난 후에 단지 고향이라는 것 하나 때문에 내려와 이 지역의 경제나 정치, 그리고 모든 아픔과 한을 마치 지역민들과 함께 경험해 본 냥 너무나 잘 아는 것처럼 얘기하고 이 지역을 책임지겠다고 말하는지… 물론, 백보를 양보해서 기왕이면 전국적인 지명도를 가지고 과거의 화려한 사회경험이 지역의 발전을 위해서 장점으로 작용할지 모르지만 그래도 필자의 좁은 소견으로는 지역의 정치인은 이 지역을 잘 알고 물러나서도 끝까지 지역민과 슬픔과 기쁨을 함께할 그런 사람이면 좋겠다고 하는 생각이 자꾸만 드는 것은 왜일까….
지금 우리에게는 시간이 많지 않다. 앞으로 3개월 우리의 관심과 노력이 앞으로 4년 아니 10년 20년 후 우리의 미래가 달렸다는 사실을 명심해 주기 바라며, 지역주민들의 지역정치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표현이야 말로 목포권을 변화시키는 초석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고 이번 선거에서는 후회 없는 한 표를 행사해 주기를 내 고향의 발전을 진정으로 희망하는 필자는 간절히 바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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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기자 / mokpotoday1@naver.com  입력 : 2010년 03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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