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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지사 선거/이석형 전 함평군수- 3선저지, 호남개혁 강조‘1위 압박’


관리자 기자 / mokpotoday1@naver.com입력 : 2010년 03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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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투데이(www.mokpotoday.com)온라인(2010. 3. 3) 535호 6면

1등은 공격 당해야 한다

이석형 전 함평군수

주승용 국회의원

3선저지, 호남개혁 강조‘1위 압박’

이석형 “치적 홍보행사 선관위 조사해야”
주승용 “점잖고 무능한 리더십은 안된다”


전남도지사 지지도에서 박준영 전남도지사가 1위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주승용 국회의원과 이석형 전 함평군수의 지지도가 급격하게 상승하면서 전남도지사 선거 사상 가장 재미있는 선거 양상을 보이고 있다.
박 지사에 맞서 이 전 군수, 주 의원이 이른바‘반 박준영 구도’로 선거구도가 짜여지고 있다. ‘반박’그룹은 호남의 개혁공천을 강조하면서 3선에 도전하는 박 지사를 압박하고 있다.
이렇다보니 박 지사가 현재 현직이라는 프리미엄을 얻고 1위를 달리고 있지만 지지도 격차가 점점 줄어들면서 상황은 언제든지 역전될 수 있다는 것이 정계의 분석이다.
이렇다보니 주 의원과 이 전 군수는 박 지사의 지지도를 끌어 내리기 위해 공격의 고삐를 바짝 당기고 있다.
주 의원은 지난달 15일 본사와의 인터뷰에서 박 지사를 겨냥해 “점잖고 무능 리더십 안된다”고 MB어천가는 선거법 수사를 의식한 “지역민의 자존심을 무너뜨린 리더십이 부족한 지사”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주 의원은 “민주당 예결위 소속 의원들이 국회 점거농성을 하며 이명박 정부의 4대강 사업에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가운데, 당의 핵심지도부인 광역단체장이 용비어천가를 부르는 것은 문제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 전 군수도 지난달 16일 성명을 통해 “박준영 지사가 17일‘투자유치 위원 다짐대회’ 명목으로 민간인 신분인 370여 명의 일선 시군 번영회장을 전남도청에 초청하는 등 최근들어 1500여 명에 달하는 공무원 및 민간인 대상으로 자신의 치적을 일방 홍보하는 개인 성격의 행사를 잇따라 개최하고 있다”며 “이는 통상적인 도지사 직무를 넘어선 불공정행위로 선관위 조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 전 군수는 특히 “지난해 12월 9일부터 3일간 ‘보건진료원 질병 예방교육 및 간담회’ 행사에서 박 지사의 부인 최수복 씨가 당초 계획에도 없이 강연을 가진 것은 전례가 없는 일로, 도저히 이해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 기회를 잡자 ‘F1 때리기’
지방선거에 출마할 예비후보자 등록 시작으로 막이 오른 지방선거 정국 초반에 후보자들이 F1 문제를 쟁점화하면서 표밭이 서서히 달구어져 가는 모습이다.
전남도가 최근 F1 대회기간 숙박시설을 확보하려는 문의가 빗발치고 있다는 내용의 보도자료를 내고, 탤런트 이세창씨와 개그맨 한민관씨 등 연예인 레이서 7명으로 F1연예인팀을 구성해 홍보에 나선 것이 대표적이다.
그러나 박준영 전남지사의 최대 역점사업으로 꼽히는 ‘F1 띄우기’는 곧바로 후보들의 공격 빌미가 됐다. 먼저 포문을 연 것은 민주당 주승용 의원. 주 의원은 지난달 2일 “F1 대회를 앞두고 숙박시설을 확보하려는 문의전화가 빗발치고 있다고 호들갑을 떨기보다는 실질적인 숙박대책과 교통대책을 내놓으라”고 꼬집었다.
그는 “전남도가 해야 할 일은 마치 대박이 이미 터진 것처럼 호들갑을 떨 것이 아니라 이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한 냉정한 판단과 함께 실질적인 숙박ㆍ교통대책”이라고 비난했다.
그러자 이 전 함평군수가 가세, F1사업 전반에 대한 주민감사를 해야 한다고 박 지사를 겨냥했다. 이 전 군수는 지난달 10일 성명을 통해 “F1대회 준비소홀과 성공여부에 대한 의구심이 높아가고 있어 대회 전반을 종합 점검하는 주민감사를 통해 박 지사의 공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이 전 군수는 “지방정부가 공공재원을 투자해 시행하는 사업의 경우 투명한 정보공개와 검증을 통해 공적 책임을 다해야 하나 박 지사와 전남도는 밀실행정으로 일관해 대회를 둘러싼 혼선과 불신이 가중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 이석형 현직 사퇴 촉구
이 전 함평군수는 민주당 주승용 의원이 의원직 사퇴는 당과 신중히 상의해 결정하겠다고 밝힌 것에 대해, 공정한 경선을 위해 주승용 의원과 박준영 전남지사는 각각 의원직과 지사직에서 사퇴할 것을 거듭 촉구했다.
이 전 군수는 “주승용 민주당 전남도당위원장이 이날 사퇴한 것은 당헌 당규에 따른 것이지만, 뒤늦게마나 공정경선에 필요한 최소한의 조건을 갖췄다는 점에서 이를 환영한다”면서“전남도당 위원장 직무대행은 투명하고 객관적인 인선작업으로 공정한 경선 관리가 가능한 정치력과 인품의 소유자를 선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전 군수는 이어 “공정한 경선을 위해 박준영 지사와 주승용 의원의 동시 사퇴가 하루빨리 이뤄져야 한다”며 “합법적인 선거운동이 가능한 예비후보자 등록을 미룬 채 지사와 의원직을 유지하고 있는 것은 사리에 맞지 않기 때문에 두 사람의 결단과 용단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 후보군들의 강점과 약점
주 의원은 도의원 두 차례와 여천군수, 통합 여수시장에 모두 무소속으로 당선됐다. 이어 국회의원에 당선됐고, 지금은 전남도당위원장을 맡고 있다. 각종 선거에서 승리한 경험과 지역에서부터 중앙에 이르는 탄탄한 인맥이 강점이다. 하지만 중·서부권으로 가면 인지도가 낮아진다.
이 전 군수는 ‘함평나비축제’를 통해 전국에서 가장 유명한 ‘스타 단체장’이 됐다. 기초단체장으로서는 드물게 폭넓은 인지도를 보이고 있다. 3선 군수로 마지막 해를 보내고 있는 그는 최근 특강 등을 통해 각 시·군 주민들을 두루 만나 바닥을 다지고 있다.
                    조종수기자/
         fact@mokpotoday.com
관리자 기자 / mokpotoday1@naver.com입력 : 2010년 03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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