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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포투데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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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남권 의료격차 해소 위한 시민토론회
목포포럼 주최
목포포럼(공동대표 정재용, 김상구)은 지난 12일 신안비치 아리랑홀에서 목포를 중심으로 한 의료 취약지역의 의료격차 해소를 위한 시민토론회를 개최했다.
서울대 의과대학 김윤 교수의 주제발표에 이어 목포문화방송 신광하 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패널토론에서는 서울대 김윤 교수를 비롯해 윤소하 전 정의당 대표, 신대운 전남시민단체연대회의 상임대표, 목포대 간호학과 유선주 교수, 목포대 전 기획처장 송하철 교수가 참여했으며, 토론에 이어 패널진과 시민들과의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김윤 교수는 주제발표에서 서남권은 의료취약지역 중에서도 가장 낙후된 지역으로 공공의료인력 확충을 위한 정부 정책이 흔들림 없이 추진돼야 한다고 국가적 책무성을 강조했으며, 뒤이어 서남권 의료 인프라 현황과 그 문제점에 대해 신대운 상임대표와 유선주 교수의 토론이 이어졌다.
윤소하 전 정의당 대표는 30년 가까이 진행되어 온 목포권 의과대학 유치를 위한 그간의 노력과 앞으로의 대응방안에 대해 설명하고, 목포대 전 기획처장인 송하철 교수는 의과대학 유치를 위한 목포대의 준비 상황에 대해 보고했다.
이번 토론회는 김종식 목포시장, 박민서 목포대 총장, 박성현 목포해양대 총장 등 지역의 주요 인사는 물론 30여 명의 포럼 회원 및 시민들이 참석해 열띤 토론을 이끌어가 지역민의 뜨거운 관심사를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
정재용, 김상구 공동대표는 인사말에서 “코로나 판데믹 사태를 계기로 문재인 정부의 공공의료인력 확충 정책이 지난 상반기에 발표되어, 그간 지역의 염원이었던 서남권 지역 의료격차 해소와 목포대 의과대학 설립에 큰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했으나 의사협회의 파업 등으로 인해 정부의 의료정책 추진이 답보상태에 있어 이번 토론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밝히고, “이번 토론회가 서남권 농어촌 의료 인프라 확보에 대한 국가적 책무성에 대해 논의의 불씨를 다시 살리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신안나기자
2020년 12월 23일 제1077호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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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년 12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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