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요양시설 전수검사 전원 음성
61곳 시설, 2천557명 대상 진단검사
목포시는 ‘코로나19’ 감염에 취약한 요양시설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실시한 결과 전원 음성으로 판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3일부터 관내 요양시설 61곳에 대한 진단검사를 실시했다. 총 3회에 걸쳐 관내 요양원과 요양시설, 정신증진시설 및 노인주간보호시설 등을 이용하는 2천557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시는 감염 취약계층에 대한 선제적 검사와 함께 사회적거리두기가 격상됨에 따라 강화된 방역수칙을 시설별 안내하고 수시 점검에 나서고 있다.
시 관계자는 “감염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요양시설과 노인주간보호시설에 대한 전수검사를 실시했다”면서 “시설 종사자는 모임자제 등을 통해 일상 곳곳에 숨어있는 감염원 접촉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종식 목포시장은 “정부의 거리두기 2단계 상향 결정은 전국적 대확산의 기로에서 의료체계의 붕괴와 전면적 사회활동 제한을 막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다”며 “단계 격상에 따른 서민 경제의 피해가 큰 만큼 시민 여러분께서는 마스크 착용, 불필요한 대인 접촉 자제 등 방역 수칙을 반드시 준수하여 별도의 추가 연장 없이 이번 조치가 마무리 될 수 있도록 협조하여 주실 것”을 호소했다. /강하현기자
2020년 12월 16일 제1076호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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