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추가 확진자 4명 발생, 동거가족 전원 음성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적용…100인 이상 집합 금지 실내체육시설·노래방·유흥시설 밤10시 이후 운영 중단
지난달 16일 전남대병원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이후 1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던 목포에 지난 10일 이후 목포 37번째~40번째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37번, 38번 확진자는 50대 부부로 12월 초 서울 의료기관 입원치료 후 의심증상이 나타나 진단검사를 실시해 10일 확진 판정 받고 강진의료원과 목포시의료원으로 각각 이송조치 됐다.
39번 확진자는 50대 남성으로 9일 증상발현으로 10일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11일 확진판정 받아 목포시의료원으로 이송했으며, 동거가족 검사 결과는 전원 음성으로 판정됐다.
12일 확진된 40번째 확진자는 타지역 접촉자로 자가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아 이동 동선은 없다고 목포시는 밝혔다.
연 사흘째 확진자가 발생하자 지역사회는 또 다시 불안감에 휩싸였다. 오는 28일까지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가 시행되고 있는 목포는 이번 조치에 따라 클럽 등 유흥주점, 단란주점, 감성주점, 헌팅포차, 콜라텍 등 유흥시설 5종에 대해 밤 10시 이후 운영이 중단되고 있다.
방문판매 등 직접 판매 홍보관과 노래연습장, 헬스장·당구장 등 실내체육시설 역시 밤 10시 이후 운영이 중단된다.
카페와 음식점은 밤 10시 이후에는 포장이나 배달만 허용된다.
노래연습장, 실내체육시설, 영화관, 공연장, PC방, 오락실, 멀티방, 학원, 직업훈련기관, 독서실, 스터디카페에서의 음식섭취는 금지된다.
결혼식, 기념식, 강연 등 각종 모임과 행사는 100인 이상 집합이 금지 된다. 종교시설은 정규예배 등이 좌석수의 50% 이내로 제한되고 모임과 식사가 금지된다.
거리두기 격상에 따라 마스크 착용 의무화는 더욱 강화되어 모든 실내공간을 비롯해 집회ㆍ시위, 스포츠 관람 등 위험도가 높은 실외 활동에서도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당초 카페의 경우 포장·배달만 허용되자 음식점과 형평성이 어긋난다며 카페 업주들의 항의가 빗발치자 목포시는 밤 10시 이후 포장·배달만 허용으로 바꾸고 사회적거리두기 방역수칙을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강하현기자
2020년 12월 16일 제1076호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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