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목포투데이 |
|
목포 코로나 확진자 추가 발생…감염확산 차단 총력
정세균 국무총리, 목포시의료원 방문 운영현황 점검
목포시에 지난 10일부터 연이어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시민들이 또 다시 불안감에 휩싸였다.
12일 발생한 40번째 확진자는 50대 남성으로 타지역 확진자와 지난 2일 접촉해 3일 밀접 접촉자로 통보 받아 목포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음성판정 후 16일까지 자가격리 대상자로 분류됐다.
격리 상태를 유지하던 중 11일 인후통 등 증상발현으로 보건소에서 자택을 방문해 검사를 실시하고 12일 확진판정 받아 목포시의료원으로 이송조치 됐다.
시는 40번 확진자는 동거가족이 없으며 자가격리 수칙을 준수하여 이동동선 및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
시는 확진자의 추가 이동 동선 및 접촉자에 관한 사항을 면밀히 조사해 감염경로 차단에 최선을 다하고 공개범위의 정보는 신속히 공개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11일 정세균 국무총리가 목포시의료원을 방문해 운영현황을 살피고 의료진들을 격려했다.
정 총리는 이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전남도청을 방문한 뒤 목포시의료원으로 이동해 방역 상황 및 감염병 전담병원 운영현황 등에 대해 보고를 받고 현장을 점검했다.
한편 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시행에 따른 방역 이행상황 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유흥주점, 방문판매, 결혼식장, 요양병원, 종교시설 등 9천여 곳에 대해 방역점검을 실시하고 홍보활동을 펼쳤다.
시는 중점관리 시설 1일 1회 이상 수시 점검하고, 일반 관리 시설 및 부서관리 시설 방역관리자를 지정해 모니터링 및 수시 점검을 실시했다.
특히 영업제한 업소에 대해 특별 점검을 추진하고 있다.
각 행정복지센터별로 방역점검 및 홍보를 추진해 식당, 카페, 실내체육시설, 클럽, 유흥주점, 단란주점, 노래방 등을 방문해 22시 이후 운영 중단 또는 포장 배달만 하는지 확인하고 출입자 명부 관리 등 핵심 방역수칙 이행 여부 등에 대해 점검하고 주민 다중이용시설들을 점검했다.
김종식 목포시장은 “안심하다고 여기는 병원, 가족으로 인해 코로나가 확산되고 있다.
시민여러분께서는 언제 어디서든 코로나에 걸릴 수 있다는 경각심을 갖고 외출을 자제하고 아프면 즉시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 받으시길 바란다”며 “마스크 착용은 기본적이지만 가장 강력한 효과를 보이는 방역수칙이다. 올바른 마스크 착용으로 가족과 이웃의 건강을 지켜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강하현기자
2020년 12월 16일 제1076호 5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