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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선 지지율 호남서도 이낙연 제치고 1위

한국갤럽 여론조사…민주당 등 여권 지지층서도 상승세
목포투데이 기자 / mokpotoday1@naver.com입력 : 2020년 12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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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포투데이 /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여론조사에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의 핵심 지지기반인 호남에서 이 대표를 처음으로 제쳤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재명, 대선 지지율 호남서도 이낙연 제치고 1위
한국갤럽 여론조사…민주당 등 여권 지지층서도 상승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한국갤럽의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여론조사에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의 핵심 지지기반인 호남에서 이 대표를 처음으로 제쳤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 지사는 이러한 여론 변화에 힘입어 이 대표를 오차범위 밖에서 따돌리며 지지율 1위를 기록했다.

여론조사전문기관 한국갤럽의 12월 차기 대선 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이재명 지사는 11월 조사 대비 1%포인트 상승한 20%를 기록해 이낙연 대표와 윤석열 검찰총장을 따돌리고 단독 1위로 올라섰다. 

이낙연 대표는 지난달 대비 3%포인트 하락한 16%로 2위를 기록했고, 윤석열 총장은 2%포인트 상승한 13%로 3위를 기록했다. 

이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4%, 홍준표 의원과 유승민 전 의원이 1%를 기록했다. 기타 인물은 4%, 유보층(없음·모름·응답거절)은 41%였다.

눈에 띄는 점은 이 지사의 호남 지지율이었다. 이 지사는 광주·전라에서 27%를 기록했다. 이 대표는 26%였다. 지역별로 이 지사는 대전·세종·충청(이재명 11%, 이낙연 19%)과 부산·울산·경남(이재명 16%, 이낙연 17%)을 제외하고 모든 지역에서 이 대표를 앞섰다. 특히 광주·전라에서 이 지사가 이 대표를 제친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연령별 조사에서도 이 지사는 50대 이하 전 연령층, 중도층에서 1위를 기록했다. 윤석열 총장은 대구·경북과 60대 이상, 보수층에서 1위였다. 

진보층에서 이 지사의 선호도도 높아졌다. 진보층에서 이 지사는 34%, 이 대표는 26%로 나타났다. 지난달에는 이 지사가 이 대표에 2%포인트 뒤졌으나 이번 달에는 8%포인트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재인 대통령 지지층 내에서도 이 지사는 상승세를 나타냈다. 

문 대통령 지지층에서 이 대표는 지난달에 비해 1%포인트 하락한 33%, 이 지사는 5%포인트 상승한 30%를 기록했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도 이 대표는 지난달에 비해 3%포인트 하락한 36%, 이 지사는 4%포인트 상승한 31%를 기록했다. 두 주자 간 격차가 오차범위 안으로 들어왔다. 

광주·전라, 진보층, 문재인·민주당 지지층 등 여권 핵심 지지층의 선호도가 이낙연 대표에서 이재명 지사로 일정 부분 이동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7월까지는 이 대표가 선호도 20%대 중반으로 단연 선두였으나, 8월 들어 이 지사가 급상승하며 여권 인물 선두 경쟁 구도가 형성됐다. 민주당 지지층 내 이 대표와 이 지사간 지지도 격차도 이달 조사에선 이 대표 36%, 이 지사 31%로 좁혀졌다.
권역별로는 이재명 지사가 서울(20%), 인천·경기(26%)에서 선두를 달렸고, 호남에서도 이 지사 27%, 이낙연 대표 26%로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윤석열 총장은 대구·경북(16%)에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고, 수도권에서 이 대표와 오차범위 내에서 경합했다.

연령대별로도 이 지사가 60대 이상을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선두권이었고, 윤 총장은 60대 이상에서 지지도가 높았다.

정치성향별로는 이 지사가 중도층(19%)과 진보층(34%)에서 높은 지지를 받았고, 윤 총장은 보수층(22%)에서 지지도가 높았다.

또한 내후년(2022년) 예정된 대통령 선거 투표 의향을 물은 결과 ‘현 정권 유지를 위해 여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 41%, ‘현 정권 교체를 위해 야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 44%로 나타났다. 15%는 의견을 유보했다.

‘정권 유지론’은 더불어민주당 지지층(81%), 성향 진보층(71%), 광주·전라(67%), 40대(53%) 등에서, ‘정권 교체론’은 국민의힘 지지층(93%), 성향 보수층(67%), 대구·경북(60%), 60대 이상(53%) 등에서 상대적으로 많았다.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정권 유지(20%)보다 교체(49%)를 원했고, 지난달 양론이 팽팽했던 중도층(유지론 46% vs 교체론 44%)은 이번 조사에서 정권 교체 쪽으로 기울었다(36% vs 52%).

이번 조사는 한국갤럽이 12월 1일부터 3일까지 사흘 동안 전국 18세 이상 1,000명(오차범위 95% 신뢰수준 ±3.1%포인트)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표본을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5%,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과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하현기자

2020년 12월 9일 제1075호 4면
목포투데이 기자 / mokpotoday1@naver.com입력 : 2020년 12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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