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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위원회 중복 “해도 너무한다”
이금이 12개, 김귀선 11개, 김수미 10개 등
지난 번은 000위원회, 오늘은 000위원회, 다음은 000위원회...
목포시가 주요 현안사업의 자문을 얻기 위해 만들어 운영하는 각종 위원회를 목포투데이가 살펴본 결과, 소수의 사람들이 대거 중복 위촉되어 각종 잡음이 잇따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일각에서는 끼리끼리 산악회냐는 비난도 나왔다.
특정 몇 명이 5개 이상의 목포시 위원회 위원을 겸직하고 있어, 문어발 위원이고 실상 회의에서는 큰 이슈제기도 못하고 벙어리 신세인 위원도 있다.
목포시의회 민주당 비례대표인 이금이 시의원이 12개 위원회에 소속돼 가장 많은 위원회에 중복돼 있으며, 그 다음은 김귀선 의원이 11개, 김수미 의원이 10개 위원회에 소속돼 있었다.
또 박용식, 이형완, 백동규 의원이 각각 7개, 이재용 의원이 6개의 위원회에 소속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각 사회단체장들의 위원회 중복도 다수 확인됨에 따라 목포시가 위원회를 만들 때는 좀 더 전문성, 결격사유 등을 검토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각 분야 대표 단체들을 대상으로 추천을 요청하는 방식도 소수만 공유하는 폐쇄적이라는 비판이다. /강하현기자
2020년 12월 2일 제1074호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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