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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한국 국가정보원장 막힌 한일관계 물꼬 틀게 분명하다


목포투데이 기자 / mokpotoday1@naver.com입력 : 2020년 12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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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한국 국가정보원장
막힌 한일관계 물꼬 틀게 분명하다

지난달 10일 한국고위급 인사로 일본을 첫 방문한 박지원 국정원장에 대해 일본인 기자가 쓴 칼럼이 눈길을 끈다.
다음은 칼럼 내용 전문이다.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승리가 보장된 지난 11월 8일 한국에서 박지원 국가정보원장이 일본을 방문했다.

한국의 박지원 국가정보원장은 도착 직후부터 구면인 자민당의 니카이 도시히로(二階俊博) 간사장과 만났다. 다음날 아침에는 국정원의 일본 측 파트너인 기타무라 시게루(北村滋) 국가안전보장국장, 다키자와 히로아키(滝沢裕昭) 내각정보관 등과 회담했다. 

한국의 박지원 국가정보원장과 일본의 니카이 도시히로 간사장은 20년 지기(知己) 라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다. 

오부치 정권 하에서 총무장관이었던 니카이 도시히로 씨가 한국의 김대중 정권 하에서 문화관광부 장관이었던 박지원 씨와 의기투합하여 형제 간 술잔을 나누면서부터 깊은 교제가 시작됐다. 박지원 씨보다 연상인 일본의 니카이 도시히로 씨에 대해서는 “형니무(형님의 의미)”라고 부르고 있으며, 서로 의리를 지켜왔다고 한다. 

미국 대통령 당선인 바이든 씨와 박지원 씨 나이는 같은 77세(1942 년생). 일본에서 박지원씨를 맞이한 니카이 도시히로 간사장은 1939년생으로 81세이기 때문에 두 사람의 회담에서도 (한미일 모두) 노인 파워의 건배-축배를 들었다고 알려지고 있다.

박지원 국가정보원장과 친한 한국의 브레이크뉴스 문일석(文日錫) 발행인은 말한다. 

“한국의 박지원 국가정보원장과 친한 일본의 니카이 도시히로 간사장은 몇 년 전에 부인을 잃었다. 2019년 2월, 박지원 의원 당시 일본의 간사이 공항을 통해 입국해서 와카야마까지 방문, 니카이 도시히로 씨를 위로 했다고 한다. 박지원 국가정보원 원장도 부인이 얼마 전 사망했다. 같이 동고동락하고 있는 입장이어서 두 사람이 만났다면 반드시 한일 관계를 호전시키는 방안을 논의했을 것이다.”

지난 2017년 한국에서 문재인 정권이 탄생 한 직후인 6월 상순, 일본의 니카이 도시히로 간사장 등은 청와대를 방문하기 전에 당시 국회의원이었던 박지원 씨의 안내로 김대중 씨와 박 씨의 고향이었던 전남 목포를 방문했다. 
 
한국의 박지원 국가정보원장은 2000년 남북 정상 회담 당시 김대중 대통령의 지시로 북한과의 사이에서 비밀 접촉을 거듭했다. 그래서 결과적으로 북한 쪽에 비자금을 전달했다며 실형선고를 받고 몇 년간 감옥생활을 경험했다. 사람들은 그가 김대중 씨를 위해 희생됐다고 말한다. 

일본의 니카이 도시히로 간사장은 당시 옥중에 있는 박지원 씨를 위해 감옥에 위로금을 보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국의 박지원 국가정보원장이 일본뿐만 아니라 미국 공화당-민주당과도 깊은 루트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 잘 알려져 있지는 않다.

박지원 국가정보원장은 지난 1970년대, 미국의 뉴욕에서 사업가 생활을 하고 있었다. 

당시 전두환 정권 시절인 1982년 말 김대중 씨가 미국에서의 망명 생활을 워싱턴에서 시작했다. 박 원장은 김대중 씨와 같은 고향 (전남)라는 인연도 있고, 김대중 씨를 지원하기 시작해 두 사람 간의 인연의 시작됐다. 김대중 씨가 미국에서의 활동 기반을 만들려고 워싱턴에 인권 문제 연구소를 설립 한 당시 박지원 씨에게 소장을 맡기자는 의견도 있었다. 

그러나 박씨는 당시 뉴욕에서 사업가 생활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워싱턴에 상주 할 수 없어 원래 주미 한국 대사관 출신들이 소장이 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국의 케네디 전 대통령의 동생 에드워드 케네디 상원의원(당시)과 김대중 씨가 매우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던 적도 있었다. 김대중 주변에서는 공화당보다 민주당 출신 정치인들과 더 가까웠다.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같은 나이(77 세)이며, 그와도 친한 한국의 박지원 국가 정보원장이 81세인 일본의 니카이 도시히로 간사장과 무슨 이야기를 나눴을까?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한국과 일본 양측은 한일정상회담을 갖고 공동 성명을 내기위한 특수 공작팀을 만들기로 결정했다고 한다. 

한일 관계에서도 일본의 니카이 도시히로 간사장은 “나에게 맡겨라!”라고, 스가 현 정권에게 선언한 것과 동일한 요구를 한 것으로 보여 진다. 박지원 한국 국가정보원장-니카이 도시히로 일본 자민당 간사장의 한일 간 우정으로 그간 막혀있던 한일관계의 물꼬를 틀게 분명하다.

2020년 12월 2일 제1074호 5면

목포투데이 기자 / mokpotoday1@naver.com입력 : 2020년 12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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