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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술 ‘활용’ 야간 감성 컨텐츠로 세계를 사로잡겠다”

목포시, 목포항구축제 발전방안 세미나 개최
축제 콘텐츠 경쟁력 강화 및 발전방안 모색

목포투데이 기자 / mokpotoday1@naver.com입력 : 2020년 11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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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술 ‘활용’ 야간 감성 컨텐츠로 세계를 사로잡겠다”

목포시, 목포항구축제 발전방안 세미나 개최
축제 콘텐츠 경쟁력 강화 및 발전방안 모색


목포가 1897년 개항 이후 문화와 예술이 번성하고 풍요로움이 넘쳐나던 활력 넘치는 국제적 항구도시라는 사실을 상기시키는 ‘목포항구축제’.
이 축제를 통해 영광스러웠던 그때를 펼쳐 보이기 위해 목포시가 올해도 분주하다.

시는 목포 대표 축제인 ‘목포항구축제’의 발전방안 모색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해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축제 운영에 대한 여건 변화에 따라 감염병 대응과 더불어 ‘목포항구축제’의 새로운 변화와 도약을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세미나는 축제관광관련 전문가, 축제 추진위원 등 30여명이 참여해 ▲목포항구축제의 종합 분석 및 팬데믹을 대비한 운영방안 ▲축제의 성공사례 분석 및 개선방안 ▲감성기술을 활용한 신규 야간컨텐츠 제안 ▲목포 9味를 활용한 축제 컨텐츠 개발 등 4가지 주제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참여한 11명의 전문가 패널들은 각각의 주제발표, 지정 토론과 함께 전반적인 축제 발전과 평가대응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개진하며 열띤 토론을 펼쳤다.

시 관계자는 10일 “코로나19 확산 추세에 따라 2020년 목포항구축제를 개최하지 못해 아쉬움이 크다”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제시된 전문가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여, 향후 목포항구축제가 전국적인 대표축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목포항구축제는 2020~2021년 문화체육관광부 예비문화관광축제이자 2020년 전라남도 대표축제로 선정되며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예비 문화관광축제는 발전가능성을 가진 지역 축제의 자생력 및 지속가능성 강화를 위해 문체부에서 2년 주기로 엄격한 평가를 거쳐 지정하는 것이다.

올해 목포항구축제를 포함, 전국적으로 33개 축제가 예비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됐다. 당시 목포항구축제는 옛 목포항을 재현한 '신명나는 파시마당', 목포의 진미(珍味)를 맛볼 수 있는 '목포 9미대첩', 삼학도의 설화를 바탕으로 한 갯가풍어길놀이 '천년의 사랑' 등 맛과 근대역사문화 도시 정체성을 담은 프로그램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문체부는 문화관광축제 지정 방식을 기존 57개 문화관광 육성축제에서 33개 예비 문화관광축제로 더욱 엄격하게 개선했다.

그럼에도 이번에 지정된 것은 대한민국 유일의 항구축제라는 특별한 컨셉과 목포만의 문화를 잘 녹여낸 독특한 컨텐츠들에 대한 발전가능성을 재확인했다는 평가다.
목포항구축제는 향후 2년간 문체부로부터 전문가 현장평가, 빅데이터 분석, 컨설팅 등 체계적인 지원을 받게 된다. 이와 함께 전라남도 대표축제로 선정돼 도비 2000만원의 지원도 받는다.

작년 항구축제는 10월 4일부터 7일까지 목포항과 삼학도 일원에서 ‘낭만항구 목포에서! 신명나는 파시 한 판!’을 주제로 펼쳐져 시민들과 관광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선상 시장 파시를 통해 풍요로운 목포항을 재현하는 ‘신명나는 파시마당’, 맛의 도시 목포의 진미(珍味)를 맛볼 수 있는 ‘목포 9미대첩’, 축제의 막을 여는 갯가풍어길놀이 ‘천년의 사랑’ 등 3가지 대표 프로그램을 통해 관광객에게 가을 낭만항구의 흥과 정취를 선사했다.

특히, 목포항구축제의 핵심 콘텐츠인 배 위의 시장 ‘파시’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이 인기를 얻었다. 해상에 정박된 전통한선에서 참조기와 먹갈치 등 제철 수산물을 경매하는 ‘선상 파시경매’, 7~80년대 일명 ‘다라이’ 판매를 재현한 ‘목포 할매 파시장터’, 구입한 생선을 바로 요리해 먹을 수 있도록 ‘파시 수랏간(구이터)’, ‘소리가 있는 파시주막’ 등 파시의 묘미를 만끽하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기도 했다.

당시 축제는 대표 프로그램과 유명 가수나 전문 예술단체의 수준 높은 무대뿐만 아니라 시민과 관광객들이 함께 만드는 다소 서툴지만 생동감 있는 공연과 경연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펼쳐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각 동 주민이 연출하는 개막놀이 갯가풍어길놀이를 비롯해 지역 청소년들이 저마다의 재능을 뽐내는 ‘서남권 청소년 페스티벌’과 청소년 문화한마당,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한 시민열창대회 ‘나는 가수다’, 어르신들의 재능 경연 ‘실버가요제’ 등이 열려 모두가 함께 꾸미는 축제를 만들며 지역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확대해 지역축제의 좋은 예시를 보였다.

전남지역 여성 문화 공연 ‘예향남도 여성단체 문화교류’, 목포지역 드럼 및 색소폰 등 아마추어 연주자 협연 ‘목포 항구드럼단이 온다’, 동주민센터나 복지관에서 틈틈이 익힌 솜씨를 뽐내는 ‘평생학습동아리발표회’, 다문화가족 화합과 소통의 장 ‘서남권 다문화가족 페스티벌’ 등도 축제에 흥을 더했다.

또, 다양한 재능을 가진 시민들이 참여해 저마다의 실력을 뽐내는 프린지 무대 공연도 축제기간 내내 펼쳐져 항구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만든 시간이었다는 시민들의 호평을 받았다.

최신 해군함정 노적봉함, 낭만요트 해맑은 호, 범선 코리아나, 조선통신사선 등 다양한 선박 승선체험과 전통한선, 카누, 카약, 수상자전거 등 삼학수로 레포츠 체험은 목포항구축제에서만 누릴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며 항구도시 이미지를 단단하게 구축하는 역할을 해내며 올해 축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진하기자

2020년 11월 25일자(제1073호) 6면
목포투데이 기자 / mokpotoday1@naver.com입력 : 2020년 11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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