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날짜 : 2025-05-15 21:47:47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원격
뉴스 > 종합

목포 무용인들, 춤으로 하나됐다

30대서 60대까지 선후배 무용수 한 무대에
목포투데이 기자 / mokpotoday1@naver.com입력 : 2020년 11월 25일
트위터트위터
페이스북페이스북
밴드밴드
카카오스토리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블로그

http://www.mokpotoday.com/default/index_view_page.php?idx=103517

URLURL 복사

ⓒ 목포투데이


목포 무용인들, 춤으로 하나됐다
30대서 60대까지 선후배 무용수 한 무대에
“장르, 연령 다르지만 열정은 같아”

ⓒ 목포투데이


한국춤과 발레, 댄스 등 다른 장르의 무용 공연이 한 공간에서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가을 막바지 햇살 좋은 지난 주말, 유달산 중턱 유달예술타운 공연장에서 시간 차를 두고 세 개의 공연이 각각 열려 간만에 문화 갈증을 해소하는 위로의 시간이 됐다.

목포무용협회가 주관한 ‘목포춤나들이’와 ‘남도땅 이야기’, 목포보훈무용예술협회가 주관한 ‘만남’이 15일 3시와 4시, 6시에 각각 열려 늦가을 풍성한 예술의 향기를 전했다.

ⓒ 목포투데이


이날 공연이 눈길을 끈 것은 한국무용과 현대무용, 발레와 댄스 등 각기 다른 장르의 공연이 한 공간에서 시도된 점과 30대에서 60대까지 무용수들이 각기 다른 춤사위를 선보여 목포 무용의 흐름과 방향성을 가늠해볼 수 있는 자리여서 더욱 흥미로웠다.

특히 목포무용협회 회원전은 현재 활동 중인 젊은 무용가 뿐만 아니라 60대 선배 무용가까지 직접 무대를 이끌어 더욱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

연령차를 극복하고 회원들이 직접 감독하고 연출, 기획, 진행, 출연까지 맡아 역할 분담을 통한 화합과 소통의 장이 됐다는 평이다.

이날 공연 연출도 양미란, 정의석 씨 등 목포 무용계 유망 지도자들이 각각의 연출을 맡아 더욱 풍요로운 내용으로 알찬 공연을 선보였다.

ⓒ 목포투데이


이러한 무대가 있기까지 목포무용협회를 이끌고 있는 박수경 지부장의 숨은 공을 빼놓을 수 없다.

목포무용협회 박수경 지부장은 “코로나 시국에 조심스럽게 준비해온 과정들이 좋은 결과물을 얻고 성황리에 마무리돼 보람이 크다”며 “무엇보다 무용협회가 이번 기회를 통해 한걸음 더 나아가 보다 발전적인 모습 기대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했다.

이어 “각기 다른 장르의 선후배가 한 무대를 마련한다는 것은 무용협회 역사상 고무적인 일”이라며 “타 지부에서도 모범적인 모델로 평가하고 있다”고 했다.

무대에 올려지기까지 결과물에 앞서 준비과정 속에서 선후배 간 격려와 다독임이 화합과 돈독한 우애를 심어주어 원로들의 마음을 울렸다.

ⓒ 목포투데이


정영례(한국무용협회 고문) 전 지부장은 “박수경 지부장의 탁월한 리더십과 포용력이 예술계에 변화의 바람을 불러 일으켰다”며 “회원들 간 소통과 화합으로 목포 무용협회가 새롭게 거듭날 수 있도록 자문과 격려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 목포투데이


한편 지난 10월 24일 치러진 목포예술제 전국무용경연대회도 코로나 속 370 작품의 참여로 성황리에 마무리됐고, 전날 치러진 목포문화제 야행 ‘춤맥’도 큰 호응을 얻었다.

박수경 지부장은 “코로나 상황에서도 슬기롭게 대처할 수 있는 공연이나 행사 콘텐츠가 지속적으로 발굴돼야 한다”며 “따라서 공연의 다양성과 맞춤 아이템들이 예술가들의 몫이자 책임”이라고 했다.

ⓒ 목포투데이


이어 “가뜩이나 어려운 시기에 반목과 불협화음으로 정신건강을 해칠 것이 아니라 주어진 역할에 충실하고 자기 몫을 다할 때 좋은 결과가 오기 마련”이라고 했다. /신안나기자

2020년 11월 25일 제1073호 제16면
목포투데이 기자 / mokpotoday1@naver.com입력 : 2020년 11월 25일
- Copyrights ⓒ목포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URL복사
링크
 
많이 본 뉴스 최신뉴스
이강일 교수 목포투데이 초대전 `길상도`-2025.02.01-02.28 정태영미술관..
신안군 증도-지도간(사옥도) 지방도805호선 개통, 지역주민숙원사업 드디어 해결..
목포해경, 설 명절 맞아 이웃 사랑 실천..
‘신종-미기록종 묶음 발견!’ 생물다양성 관계까지 밝혀..
설 명절 소방공무원(소방교 한주현) 소방관, 쓰러진 심정지 환자 소생..
영암군, 2026년 공공비축미곡 새청무·영호진미 선정..
목포시립교향악단, 제134회 정기연주회 개최..
전라남도, 새해 맞아 고향사랑 기부이벤트 실시..
전율의 순간, 보는 순간 꽂힌다 - 이강일 목포투데이초대전..
목포투데이 창간 26돌 정태영박사 닥터 aurora 세계최초 공동 출판..
포토뉴스
지역정치
지난 대선 때 목포시는 전체 선거인수 183,659명 중 145,187이 투표에 참가하여 이재명 후보에게는 125,790명(86.6%), 국민..
기흭특집
나이가 들면 몸이 예전같지 않다는 것을 많이 느끼게 된다. 몸의 여러 가지 변화를 많이 ..
제호 : 목포투데이 / 주소: (58750) 목포시 평화로 38번지 골든타워 4층 목포투데이. / 발행인 : 정태영 / 편집인 : 정태영
mail: mokpotoday1@naver.com / Tel: 061-279-5711 / Fax : 061-279-9123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전남 다-0018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정태영
Copyright ⓒ 목포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
상호 : (주)뉴스투데이 / 등록번호 : 411-81-30678 / 대표 : 정태영
방문자수
어제 방문자 수 : 15,941
오늘 방문자 수 : 18,519
총 방문자 수 : 49,517,1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