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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포투데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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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부터 쇼핑까지 원스톱…1천 평 주차 공간
톡톡 튀는 맛, 멋~~~ / ‘목포명가회정식’
저렴한 가격, 푸짐한 맞춤형 음식제공 인기 회·굴비정식·생선구이부터 각종 탕·조림도
“주차장이 넓으니 일단 주차가 편해 좋고, 목포스러운 음식을 먹을 수 있어 좋았어요” 타지역에서 목포를 찾은 관광객이 목포명가를 방문해 식사한 후 나가면서 하는 말이다.
이곳을 운영하는 주국준 대표는 신안 천사대교·목포해상케이블카의 개통에 힘입어 관광객들이 몰려들던 지난해 선창 인근에서 ‘우리밥상’이라는 대형 음식점을 운영하며 하루 1천여 명이 넘는 손님들을 맞이하면서 보다 넓은 주차시설을 갖추고 관광객들을 맞기 위해 삼학도 현 위치의 부지를 매입해 목포명가를 지난해 12월 오픈했다.
1천 평의 주차장에 1층에는 건어물 쇼핑센터, 2층은 단체 관광객을 위한 단체석이 완비된 넓은 홀과 3층은 일반 손님 식사가 가능한 룸이 깔끔하게 정돈된 곳.
1층에 있는 건어물 센터에는 멸치, 미역, 오징어, 가오리, 건조생선을 비롯해 각종 젓갈 등 수십여 종류의 건어물을 구입할 수 있다.
2층에는 250명을 동시에 수용 가능한 좌석이 배치돼 생선 맑은탕, 갈치조림, 짱뚱어탕, 매운탕 등 목포의 향을 느낄 수 있는 메뉴가 준비돼 있다.
3층은 룸으로 조용히 식사를 즐기려는 일반 손님과 각종 모임을 할 수 있는 장소로 적합하다. 회정식, 굴비정식, 생선구이, 홍어정식 등이 준비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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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를 찾는 단체 관광객들이 편하게 식사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싶은 생각에서 마련한 이 공간이 지난해 오픈 이후 느닷없이 닥친 코로나로 인해 관광객들이 끊기면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게 사실이다.
직원들을 최소 인원으로 줄이고 주 대표 부부와 딸까지 직접 뛰어들어 이곳을 지키고 있다.
코로나가 잠잠해지면 많은 관광객들이 목포를 다시 찾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갖고 어려움 속에서도 이곳을 찾아 주는 손님들에게 최대한 음식을 대접 받았다는 느낌을 들 수 있게 모든 재료는 신선하고 최상품을 사용해야 한다는 철칙을 지키고 있다.
13년 동안 음식점을 운영한 노하우로 재료 하나하나를 꼼꼼히 직접 챙긴다는 주 대표는 “장보기부터 재료 준비까지 세심하게 신경을 써서 오신 손님들이 다시 찾을 수 있는 곳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식사 후 1층 건어물 쇼핑까지 원스톱으로 가능하도록 건어물들도 최상품으로 꼼꼼하게 준비해서 손님을 맞고 있다”고 설명했다.
남도 음식에 대한 로망이 있는 관광객들을 위해 예약시 음식 사진을 손님에게 보내드려 메뉴 선택을 쉽게 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또 정해진 메뉴 외에 손님에게 맞춤형 메뉴가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다. 메뉴에 없는 음식이지만 손님들이 특별히 부탁하는 메뉴들을 해 주기도 한다.
주 대표는 “코로나로 인해 모두 어려운 상황이지만 그래도 목포를 찾는 관광객들이 목포에 와서 정말 맛있게 먹고 간다는 말을 하고 가실 때면 보람을 느낀다”며 “좋은 재료, 청결, 친절로 목포를 찾는 분들에게 좋은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넓은 주차시설과 대형 좌석이 준비돼 있어 각종 회의 및 행사, 연말 송년모임 장소로 제격인 이곳은 현재 각종 행사 예약을 받고 있다. (문의: 061-244-3434) /강하현기자
2020년 11월 25일 제1073호 제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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