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코로나 확진자 10명으로 늘어
기독병원 응급실 폐쇄, 진료 중단
목포에서도 16일부터 18일 현재 코로나 확진자가 10명이 나오면서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18일 목포시에 따르면 이날 전남대병원발 전남258번의 딸(전남265번)과 사위(전남270번) 관련 3명, 전남대병원 입원자 1명 등 모두 4명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전남대병원발 목포 코로나 확진자는 전남258번 가족 5명을 포함해 모두 9명으로 늘었다. 전남대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목포의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양성 통보를 받은 전남258번과 남편 전남259번이 지난 16일 확진판정을 받은 지 이틀만이다.
딸(전남265번)과 사위(전남270번), 손자(전남264번) 등 3명의 가족에 이어 이날 딸과 사위 접촉자 3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들은 사위와 학원에서 접촉한 2명, 딸이 운영하는 가게를 방문한 손님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 중에는 목포 기독병원 응급실 간호사가 확진되면서 18일 현재 병원 응급실이 폐쇄되고, 병원 외래진료를 모두 중단한 채 방역에 들어갔다.
방역당국은 계속해서 확진자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소모임·타지역 방문자제, 마스크 착용, 유증상시 선별진료소 상담 등 방역수칙을 지켜줄 것으로 당부했다.
목포시는 방역을 실시한데 이어 확진자의 동선 등 역학조사에 주력하고 있다. /강하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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